8화 파티

"렐스는 수업이 뭐야?"
"3황자님은 검술수업 일거야."
"그래? 어디서 하고 있어?"
"왜?"
"구경가려고."
"그래 가자. 연무장에 있을거야."
렐스는 마법만 써서 검을 쓰는걸 본적이 없다보니
궁금하네..
"다 왔어. 여기야."
"꽤 가깝네."
"그렇지."
검이 부딪치는 소리는 안 나는데..
끼익.
"응? 노엘, 하벨!"
"귀신같이 아네."
"여기 왜 왔어?"
"구경."
"그렇구나."
흠...아직은 목검이구나..
"누구시죠?"
"호위기사입니다."
"처음보는데..."
"오늘 됐으니까."
"아...그렇군요. 저는 황자님들 검술선생님입니다.
이름은 타인 바드나슈엘입니다."
이름이 길어.
"저는 카노엘입니다."
"저는 하벨 바드나입니다."
"알고있습니다."
"정식으로 소개를 안 해서요."
"그건 그렇군요."
인상이 좋은선생이네.
"그런데 지금훈련은 힘을 기르는 건가요?"
"네. 힘이 아직은 부족하셔서."
"혹시 힘이 된다면 검으로 싸우시게
할 생각이신가요?"
"예..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면 안 좋을텐데..
"그런 것 보다는 호신용으로 배우는 검이
좋을걸요?"
"그런가요?"
"네. 렐스는 마법이 뛰어나거든요."
"그렇다면 힘을 키우고 순발력을 기르는게
좋겠군요."
"네. 그렇죠."
"아. 그리고 3황자님 나중에 파티로
지금 준비하셔야 합니다. 제가 말씀을 못 드렸군요."
"그래요? 그렇다면 황자님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응. 수고했어."
파티에 가고 싶지 않아..
"그럼 가자. 준비하러."
"우리도 준비를 해?"
"응. 노엘 너 그 옷으로 못가."
"하...알았어.."
《주인님! 다녀왔어요!》
"그래. 잘 옮겨줬어?"
《네! 그 사람 재수없어요!》
"되게 해맑게 말하네..
친해지면 재수가 없지는 않을거야. 내 느낌으론."
《그런가요?》
"응. 심성은 착해보였어."
《그렇군요.》
그 얘가 재수없다는건 아는데
그렇게 해맑게 말해서 체일이 불쌍해졌어.
"정령은 솔직해서 좋은것 같아."
《네! 정령들은 거짓말을 잘 못해요.》
"그렇구나. 그래도 거짓말 못하는건 좋은거지."
좋은거 겠지..?
"노엘! 여기가 내방이야."
"넓네."
"그렇지. 노엘은 이거 입으면 되겠다."
"그래. 마음에 드네."
내가 입던거에서 조금 더 고급스러워졌네.
"입고 나오면 돼?"
"응!"
다른거는 입는게 익숙한데..
대체 이 넥타이가 되다만 이건
어떻게 메는거야..
"진후.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이리와. 해줄게."
"응. 고마워."
능숙하네..
귀족집안은 힘들겠네.. 이걸 배우고
"노엘. 다 입었어?"
"응."
"잘 어울려!"
"너도."
"그럼 가자. 마차 준비 시켜놨데."
"응."
마차는 처음인데..
"다들 잘 어울리네."
"어. 노엘도 어울려. 구경은 잘 했어?"
"어. 정원 마음에 들어."
"그래? 잘됐네."
"응. 그런데 지금 어디로 가는거야?"
"라네프테왕국."
"거기에서 초대장이 왔거든."
"그렇구나..."
라네프테..어디서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
별로 중요한 기억이 아니었나?
"현준아 왜그래?"
"어..우리 라네프테 어디서 듣지 않았어?"
"잊어버렸어?"
"응."
"그 있잖아. 체일."
"체일이 왜?"
"걔가 설명할때 라네프테왕국의 제1황자라고 했잖아."
"그랬나.? 잘 안들었어. 귀찮게 굴어서."
"여전하네."
"당연하지."
"노엘. 다왔어."
"여기 오랜만이네."
"그렇지~"
"전에 여행가기전에 온게 마지막이 었지."
"응~"
피곤해...
이 나라에 나는 관심이 없다.
"들어가자."
"어."
별로 가고 싶지 않은데...
뭐 별수가 없나..
"성은 쓸데없이 넓구나. 진짜 쓸데없어."
"노엘. 기분않좋아?"
"응. 가기가 귀찮아. 넓어서 더 귀찮아."
"현준아 귀차니즘이 도졌구나."
귀찮은걸...
뭔가 가기 싫은 느낌도 있고.
"일단 여기가 파티장이야. 들어가자."
끼익- 쾅.
주목을 엄청받네..
얘네들 잘생겼나?
하도 많이 봤더니 잘 모르겠어.
"노엘. 인사하러 가자."
"누구한테."
"이쪽 황자들."
황자..들?
체일말고 또 있어?
"황자들이라고 해도 2명이야."
"다행이네."
"왜?"
"퀄."
《네! 주인님!》
"조날이 물어본거 답을 해주겠니."
《질문이 뭐에요?》
"이쪽황자들이 2명인게 왜 다행이냐고."
《이쪽 황자들이요?》
"그..오늘 암살자 같이 날랐잖아."
《아! 황자였어요?》
"응. 그래서 답을 좀 해주라."
《네! 왜 다행인지 물어보셨죠?》
"응."
《한번 만났는데 진짜 재수없어요.
그게 여러명이면 이나라 망해요.》
"역시 솔직하네.고마워."
《별말씀을요.》
"월."
《네. 주인님.》
"너희둘 그냥 꺼내놓을래."
《저희야 좋죠!》
《맞아요.》
정령은 욕도 해맑게 웃으면서 할것같아..
"저기있다."
"그러네."
체일 맞네.
"라네프테 제1황자. 타네로프의 황자님들을 뵙습니다."
"체일 안녕."
"에? 니가 왜 여기 있어?"
"레갈의 호위기사니까."
"너도 있네."
"타네로프 왕국의 비서입니다."
"정원에서 봤다는게 제 1황자였어?"
"응."
'그럼 정령이 말한 재수없는 사람이 얘구나.'
"아 . 여긴 내동생이야."
"제 2황자 라노프테 라체 프라일입니다."
라체..
뭔가 기분이 나쁜데..
탁. 촤악!
"죄송합니다. 손이 미끄러져서.."
끈적거려..
"진..아니 하벨."
"어. 씻으러 가자."
*
*
"X발. 그새끼 일부러했어!"
"알아. 고의야."
쾅!콰직!
요즘 욕줄이려고 착하게 구니까 우습나..
"아...저 쳐 부서버릴 새끼.."
"현준아..벽 부서져..그것보다 손에서 피나."
"퀄. 월. 저아이에게 너희들이 보이니?"
《아니요!》
"그렇다면 라체를 감시해. 옷도 씻고 치료 좀 하고올게."
《네!》
"으...끈적거려.."
"현준. 너 여벌옷 챙겼지?"
"응. 혹시 모르니까."
매일 가지고 다니기도 하고.
"그걸로 갈아입어."
"그 옷으로는 못 들어 간다며."
"실례이긴 하지만 어쩔수가 없잖아."
"그런데 그얘는 왜 그런거야?"
가만히 있는사람한테 시비걸어..
"모르지..."
그런데 이런옷도 실례인가..
"평민 혐오야 뭐야!"
성격 좀 죽였구만..

4
이번 화 신고 2018-02-05 20:59 | 조회 : 1,574 목록
작가의 말
키레스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봐주세요.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