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오랜만에 평화로움

아침인가..

그 애는 누가 시켜서 온거겠지.

하...x같다..

".....시...개.."

중얼...

"노엘? 괜찮아?"

"....이.."

"뭐라고?"

"이런 x발 x새끼 처 죽일..."

"....현준?"

"진후. 그 놈은?"

"잡아놨어."

"그래?"

잘됐네.

"얌전했어?"

"아니."

"그래..?"

어린애라 상황파악이 느린가..

"아쿠하고 쿼리는?"

"그애 포박하고 있어."

"...그쪽으로 가자."

하...참 피곤하네..

일단은 살려두긴 할까..

아니면 죽일까..

"여기야."

"음...너희들은 왜 따라온거야..?"

"궁금하고 걱정돼서."

"노엘! 괜찮아?"

"응. 괜찮아.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알았어.."

끼익...쾅.

"괜찮을까?"

"노엘이라면 괜찮겠지..."

"....근데 우리 원래 이렇게 삭막했나?"

"그러게..."

하....

"아쿠. 쿼리."

《네. 주인님.》

"얘 좀 풀어줄래."

《네.》

"이게!"

"뭐. 어쩌라고."

어린애하고 말싸움하는것 같네...

"너. 누구 명령받고 온거야."

"내가 알려줄것 같아?"

"응."

"....."

"너는 목숨이 중요하니.. 말이 중요하니.

니가 말 안하면 넌 죽어. 잘 골라."

"....예언자..."

"예언자...그 망할 여자가.."

"현준 그게 누구야?"

"내가 태어난마을의 예언자.

그 여자는 늙지않아. 재수없는 사람."

"아...그런데 얘는 어떻게 할거야?"

"야. 넌 어쩔래."

"....."

돌아가면 죽을게 뻔하지..

"그럼 여기서 지낼래?"

"현준!"

"뭐. 얘 돌아가면 무조건 죽어.

그리고 얘는 날 죽이는거고 얘한테 죽을일은 없어."

절대.

"그냥 라체 친구로 붙여줘.

그 평민혐오 고치게."

"알았어."

"그런데 너는 이름이 뭐지?"

"...가텐."

"그래. 가텐. 라체랑 친구가 돼줘."

"...응.."

*

*

"라체. 이 아이는 가텐이야. 사이좋게 지내."

"응! 잘부탁해."

"나도..."

어린애는 어린애가 잘 아니까.

"다른사람은?"

"수업."

"그래? 그러면 라체랑 체일은 오늘 수업은 안 할거야.

그러니까 가텐이랑 친해지고 있어."

"알았어."

"응~"

"정원가서 놀고 있어."

놀수있는 곳이 정윈밖에 없으니까.

"알았어."

"응~"

아직은 어색해 보이지만 나중에 가면

친해져있겠지..

"저렇게 놔둬도 돼?

예전같았으면 죽였을거잖아."

"배신하려고 하면 죽일거야.

자기가 알아서 판단하겠지. 어린애라고 멍청하진 않으니까."

"알았어. 그런데 그 망할여자는 어떻게 할거야?"

"망할보다는 미친이야..."

마을에서 그여자가 제일 귀찮았지.

"찾아서 죽여야지. 내가 여기있다는걸 알았으니까

암살자를 더 보낼거야."

"전에 온 암살자는 황자님들을 노린거지?"

"응. 근데 나를 죽이는건 쉽지 않으니까

나와 가까운 사람들을 노리겠지."

"그럼 호위기사들에게 말해둬야겠네."

"응. 나도 호위를 중요시 해야할것 같아."

"그럼 며칠간 지켜보고 그 여자 찾으러 다니자.

떠나는건 아니고 일도 하면서 틈틈이 찾을거야."

"그럼 너도 호위하면서 내 일 도와."

"그러지 뭐. 아. 그리고 너 서류작업하는거

그거 비서아니고 재상이래"

"그래? 재상이라.. 별로 색다른건 없네.."

"그건 그렇지. 일하는건 변함이 없으니까."

"하..."

"그럼 난 레갈한테 갈게. 서류는 가져와서 줘."

"응. 금방 가지고 갈게. 1황자님은 자기 방에 계셔."

"알았어."

"수업은 역사셔."

"응."

내가 전혀 모르는 거겠네.

아마도 전에 일어났던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배우는거겠지.

끔직한 일을 막으려면 꼭 배워야겠지.

"이 수업에도 가르치는 선생이 있나..."

똑똑.

"레갈."

"응? 노엘. 여기는 왜?"

"일단 호위니까. 요즘 암살자도 늘어나서 불안하고."

"그래? 그럼 여기 앉아 있으면 돼."

황자들 방은 넓네.

똑똑.

"들어와."

"현준. 서류."

"응."

많지는 않네.

대충 120장인가..

"펜은?"

"여기."

"고마워. 이따 봐."

"응. 나중에 봐."

탁.

"도와주기로 한거야?"

"응. 어치피 조금 밖에 없는데 뭐."

"조금은 아닌것 같은데.."

"그런가?"

"응."

이정도면 적은거 아닌가..?

전생이 많았던건가?

한 적어도 300장이었는데..

"이쪽은 호위기사 이신가요?"

"그렇다."

"그런데 저렇게 서류를 처리하시는 거죠?"

"친구가 재상이다."

"그렇군요. 저 정도가 적다니 대단한 분이시군요."

"다른것도 대단하더군. 처음 만났을때는

시비를 건 사람을 주먹으로 쳐서 뼈를 부러뜨렸다."

레갈은 우리 외에는 말투가 이렇구나.

그래서 존대가 어색했나보네.

"그것도 쎄게 친것이 아니라고 하더군."

"엄청난 분을 곁에 두셨군요."

"그렇지."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네."

"워낙 기억에 남는 상황이어서."

"...그러긴 했지."

"노엘은 모습하고 다르게 나이도 많고."

"그렇긴 하지."

"나이가 몇이 시길래.."

"내 나이는 57살이야."

"저보다 많으신데요?"

"외형은 17살이지만.."

"그런데 너는 이름이 뭐야?"

"제 이름은 위덤즈입니다."

외모에 어울리는 이름이네.

"잘부탁해. 나는 카노엘이야. 노엘이라고 부르면 돼."

"그러면 노엘씨? 서류는 다 하신건가요?"

"응. 다했지."

"그 많은걸요?"

"별로 많지 않다니까?"

"충분히 많습니다."

"알았어.. 그건 그렇고 너는 나이가 몇이야?"

" 32살입니다."

"결혼은 했어?"

"아직 쳥년입니다."

"흐음..."

뭐 동안이니까 괜찮겠네.

"음? 황자님 점심을 드실시간 입니다."

"그렇군."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너도 같이 먹어."

"네? 하지만.."

"같이 먹어도 되지? 레갈?"

"응. 빨리 먹으러 가자."

"응."

그런데 위덤즈는 정령이 보이려나..?

"아쿠, 쿼리."

"아쿠, 쿼리?"

《네. 주인님. 저 인간은 누구죠?》

"위덤즈야. 역사 선생."

《그렇군요.》

"!...정령인가요?"

"응. 정령 처음 봐?"

"네! 너무 신기해요! 인어같이 생겼네요."

나랑 친해지면 보이는 건가?

"여기 머리가 짧은쪽이 아쿠고, 살짝 긴쪽이 쿼리야."

《잘부탁해요!》

"네! 잘부탁해요."

"이제 밥 먹으러 가자."

"네."

《저희도 먹나요?》

"응. 과일도 준비했다고 해서."

"정령은 과일을 먹군요?"

《그런건 아니에요. 안 먹어도 되거든요.》

"그런가요?"

《네.》

"다왔어."

"혹시 다른 황자님들과 먹나요?"

"응. 여기 말고 다른나라에서 온 얘들도 있는데."

"그렇군요."

"우리 왔어."

"노엘! 이제 괜찮아?"

"응. 멀쩡해."

라체랑 가텐도 친해졌네.

"현준?"

"오늘은 되게 평화로운것 같아."

"그렇지. 암살자도 안오고 평화롭지."

"오랜만에 평화로워서 좋아."

"그렇지."

가텐

- 갈색눈과 갈색머리

- 부모님이 노엘에 의해 죽음.

- 심성은 착하다

위덤즈

- 청발에 금안

- 살짝 어린애같다

- 역사는 거의 외우고 다님

- 노엘을 많이 도와줌

2
이번 화 신고 2018-03-06 18:25 | 조회 : 1,698 목록
작가의 말
키레스

개학을 해서 올리는게 더 늦어지네요... 그래도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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