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2)

유르는 방안으로 들어가 가방을 뒤적거렸다.

가방안에는 드레스 부터 시작하여 메이드 복이나 고양이 옷 같은 매니악(?)한 옷들과 묘한 포즈들이 적혀 있는 종이가 들어 있었다.

"....곤란해....이걸 어떻게 입으라고.."

그때, 누군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르, 나ㄱ..."

"나르 아닌데?"

유르가 놀라 뒤를 돌아보자, 재밌다는 듯이 웃고 있는 울프가 서 있었다.

"뭐야, 왜왔어?"

"흐음...뭐야?"

"비둘기 누나가 보내준거. 사진 찍어서 보내래."

"또?"

그렇다. 비둘기 소녀(?)의 부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던 것이다.

"응...근데..이번에는 노출도가 좀..."

등이 파인 드레스나, 딸랑 고양이 귀 머리띠와 비치는 얇은 천만 들어있거나,

프릴달린 화려한 앞치마만 들어 있기도 했다.

"누나 취향이 의심될정도랄까..."

유르가 옷들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내가 입혀줄까?"

울프의 말에 유르가 멍하니 울프를 쳐다보았다.

"뭐요?"

"몇몇개는 혼자 입기 힘들어 보이는데?"

"...나르한테 부탁하면..."

"큰일날껄?"

"...."

유르가 한숨을 내쉬더니 울프에게 다가왔다.

울프의 손에 옷을 한장 들려주고는,

"입혀줘. 이것부터."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

울프는 문을 닫고 유르를 도와주었다.

몇번을 그렇게 하고 옷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이거...꼭 입어야해..?"

고양이 귀와 고양이 꼬리 딜# 그리고 유르의 몸보다 큰 와이셔츠.

"...유르, 이리와봐. 내가 넣어줄께."

유르가 딜#가지고 어버버 거리자 울프가 유르의 허리를 잡고는 로션을 뒤에다 뿌렸다.

"읏...!차가웟..!"

울프의 손가락이 유르의 뒤를 쑤셨다.

"아팟...응...흐으..."

울프가 딜#를 살살 집어 넣었다.

다 집어 넣자 유르의 허리가 꺽였다.

"하응...?! 이...이상한데 닿았..?"

유르와 울프의 얼굴이 동시에 붉어졌다.

이미 옷은 모두 입은 상태였다.

덜컥-

"무슨일이야, 오빠?"

그때, 나르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

음...전부터 생각한건데 독자님들은 왜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댓글들도 엄청 예쁘게 다시구...다들 왜이렇게 착해여...

이번에는 코스튬(철자가 이게 맞나...?)플레이!

유르를 어떤 옷을 입히고 범ㅎ....

으으...마피아 인가?

무슨 마피아 조직원 사이의 키스는 절대 조직의 정보를 발설하지 않겠다라는 뜻이라고 어디선가 들었는데,(진짜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그거 가지고 써보고 싶다...

유르 정장입히고 ##하고 #####해버리면.......

....작가가 위험하네요.

유르야 미아네...

23
이번 화 신고 2018-04-30 23:34 | 조회 : 4,585 목록
작가의 말
11月

내일 다른 학교는 4교시 라도 한다는데 우리 학교는 왜 정상수업....울고 싶네, 진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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