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인듯 아닌듯한..)



이내, 마차가 멈추었다.

유르는 궁전으로 걸어들어갔다.

성문앞을 지키는 병사들의 눈을 피해 궁전으로 들어온 유르는 궁전 깊숙한 곳으로 걸어들어갔다.

어딘지 아는듯 자연스러운 발걸음이었다.

끼익-

거대한 문이 열렸다.

그곳에는 한 소녀가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주인님?"

유르가 싱긋이 웃으며 소녀를 바라보았다.

소녀가 눈을 돌려 유르를 바라보았다.

"날 죽이러 온것이냐?"

"네, 당연하죠."

"그럼, 마지막으로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는가?"

유르는 나지막히 고개를 끄덕였다.

황제는 그에게 반지를 내밀었다.

"이것은 무엇인것이냐?"

"이정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는 듯,

황제는 유르를 빤히 바라보았다.

"문장 하나를 아십니까?"

황제는 살짝 고개를 저었다.

"푸른 빛을 따라가면 산자도 죽은자도 아니게 되어 구천을 떠도니, 그것이야말로 불사로다."

"....그것은...."

"네, 이 세계에서 가장 신에 기까웠다고 전해지는 한 현자의 일대기에 적혀 있는 마지막 문장입니다."

"그게 이 반지와 무슨 상관이더냐?"

"그 반지는 어릴적, 부모님께 물려받은 겁니다.

마을에 악몽이 몰려왔을때, 그것을 막기 위해 병사들이 파견되어 그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여놓았습니다.

원래는 투명했던 반지가 붉게 변하더군요.

제가 악몽에 감염되어 죽을 뻔 했을때, 한순간 반지가 푸른빛을 바라더니 제가 악몽을 제어하게 됬을때는 다시 피처럼 붉게 변하였습니다.

그 반지는 불사를 위한 이정표로,

불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저나 제 동생의 목숨과 수천명의 목숨이었습니다."

".....반지가 어째서 저희에게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죽는다면 당신은 불사가 되게 되고, 그러면 당신은 모든것을 가지게 되겠지요.

불사가 되신다면 시간따위야 많으니까요."

유르는 싱긋이 웃어보였다.

황제도 그런 그를 따라 밝게 웃어보였다.

"그럴 일은 없겠구나.

난 여기서 죽을터이니."

유르는 황제에게 다가갔다.

유르의 손에 짧은 칼이 들려있었다.

날붙이가 소녀에게 파고들어 소녀의 목숨을 좀먹고,

붉은 꽃이 튀어올라 소녀의 방을 물들였다.

소년은 붉은 꽃으로 온통 물들었다.

***

다시한번, 혼란의 시대가 도래하니.

권력을 가지고 싶은 자여, 도전하라.

***

유르는 라임을 바라보았다.

라임은 작은 손으로 케이크에 무언가를 쓰고 있었다.

유르가 그것을 볼려해도 자그마한 몸으로 필사적으로 케이크를 가렸다.

"뭐하는거야?"

"다 만들고 보여줄꺼야!"

유르는 주방에서 빠져나와 소파에 앉았다.

그런 유르의 머리를 울프가 쓰다듬었다.

유르는 기분좋다는 듯이 울프에게 달라붙었다.

황제가 죽은 후.

유르는 울프와 동거를 시작했다.

이유는 황제를 죽인 뒤 유르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기 때문이다.

"울프으..."

"그래그래."

울프는 어깨까지 오게된 유르의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너 나랑 처음만났을 때도 이런 길이였지.."

"응, 어때?"

"귀여워."

쪽, 하는 낮간지러운 소리와 함께 울프가 유르의 이마에 키스했다.

"뭐하는거야."

"울프 형아 -! 유르 형-! 일로와봐!!"

라임의 부름에 그 둘은 주방으로 다가갔다.

라임이 든 것은 생크림케이크 였는데, 그 위에 작은 캐릭터들이 모여 있었다.

그때, 문이 열리고 하르빌이 들어왔다.

울프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하르빌도 같이 살게 되었다.

반쯤 억지였지만.

캐릭터들은 각각 유르와 울프, 하르빌, 라임이었다.

"뭐야, 이거?"

"손재주 좋네."

유르는 라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라임색의 꼬리가 살랑거렸다.

"그런 다 같이 먹어볼까?"

"사진 찍자. 아까워."

울프가 어디선가 사진기를 가져왔다.

"울프 빨리 와."

"하나, 둘 -"

찰칵-

***

완결입니다!

와아아아-!!!!

참...이렇게 오래끌다니...

후기를 써 볼까요?

원래는 단편이었던 이 작품!

아무도 안 궁금해 하시겠지만 그냥 이것저것 써 보겠습니다(?)

원래는 검은 성의 뱀파이어, 였나.

그런 제목으로 단편으로 두편 나왔던 작품이었습니다.

원래는 유르는 몰락한 귀족가의 자녀로, 가문이 망하자 노예로 팔려와 뱀파이어의 노리개(...)가 된(?) 스토리 였으나...

그때 갑자기 암살자면 재밌겠다는 생각에 시작된 소설이였습니다.(...)

이렇세 길게 되다니...

근뎈ㅋㅋㅋ

무슨 두편마다 수위갘ㅋㅋㅋ

제가 이렇게 수위를 좋아하는 변태입니닼ㅋㅋ

미쳨ㅋㅋㅋ

큼.

이거 쓰면서 팬아트도 처음 받아보고 (×나 좋아...귀여워...댓글이랑 팬아트, 봐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진짜. 독자님들 왜이렇게 귀여운데...독자님들 진짜 사랑합니다.)

랄까.

사실 완결도 이게 처음....

계획에 완결은 없었다!

원래 황제도 남자였고,

유르가 황제한테 당하는...

그런 거였는데...

왜..

아니 애초에 단편이었는데 왴ㅋㅋㅋ

이쯤하고.

애들에 대해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질문 받습니다!(없을꺼 같다...)

다음편은 일상 에필로그.

다음화에서 봐요!

이때까지 봐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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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7-15 13:31 | 조회 : 1,9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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