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보너스

여러분! 제가 왔습니다! 하하하하하하<퍽

우엑....너무 아파...(내가 저번에도 말했지? 살살하라고!)

하하. 여러분 본의 아니게 일주일 잠수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노트 찾았어요! 후후!

잠수탄 죄로 준비했습니다.

마음껏 읽으시고 용서를....

해 주실꺼죠?

보.너.스++++++++++++++++++++++++++++++++++++++++++++

"아버지...제가 갈게요...."

"렌...."

"동생들은 아직 어리고, 형들은 이미 결혼까지 했으니 제가 가야죠."

"렌...."

"괜찮을 거예요."

"미안하구나...."

"전 이제 준비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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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어서 결혼식을 준비하십시요!"

"시끄럽다! 어차피 그 놈은 내 아이만 낳으면 되지 않나!"

"어찌 그런 망말을 하시옵니까!

프라이헬가가 얼마나 중요하신지 알고 있지 않으십니까!"

"프라이헬가가 얼마나 대단하다고."

"그들에겐....신력이 있사옵니다."

"시끄럽다 하지 않았나? 게다가 난 이미 마음에 품은 자가 있다."

"정신차리십시오! 그는...."

"닥치거라. 더는 듣기 싫다!"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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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오셨어요?"

"그래 잘있었느냐?"

"폐하 얼굴빛이 안 좋아보여요."

"무슨소리냐 카엘. 너의 얼굴을 보니 날아갈 듯이 기쁜데."

"그럼, 다행이고요."

"하하하 내 귀여운 카엘. 곧, 우리의 결혼식을 올리자꾸나."

"정말로요? 그런데 프라이헬가는...."

"내 아이만 낳게 하고 죽이면 되겠지."

"폐하, 빨리 결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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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님, 도착하였습니다."

"알았어. 테츠. 좀 쉬어."

"주군을 모시는 게 저의 일입니다."

"나한텐 격식 차릴 필요 없다니까. 자, 들어가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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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프라이헬 탄스 님이 오셨습니다!"

"오, 드디어."

"렌이라면....삼남아닌가?"

"그렇겠지. 장남과 차남은 장가를 들었고, 동생들은 아직 어리니..."

"쯧쯧. 불쌍하기도 하지. 폐하는 쳐다도 보시지 않으실텐데...."

"이카엘 황제폐하를 뵙습니다."

"네가 황비가 될 자인가?"

"네 그렇습니다."

"쯧. 볼품없군. 렌이라고 했나?'

"네 그렇습니다."

"프라이헬가는 신령이 있다고 들었다. 그 신력이 아이의 부모도 정해준다지?"

"네 그렇습니다. 합궁을 하게 되면 한 쌍의 나닙가 나와 부모를 정해 줍니다.

그리고 같이 합궁을 하게되더라도 부모는 다른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분란이 되어 해를 입을수 있지 않나?"

"아닙니다. 나비에게 선택받은 자들은 그 나비가 주술이 되어 그들의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그들을 지켜줍니다."

"렌, 내가 한 마디만 하지."

"네. 무엇입니까?"

"넌 아기를 낳기만 해라. 너의 역활은 거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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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 괜찮으십니까?"

"테츠. 뭐가?"

"방금..."

"괜찮아. 어차피 그놈 사랑하지 않는 건 나도 마찬가지야."

"주군....께선...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십니까?"

"왜?"

"그냥 궁금해서...."

"있어."

"어....어떤 분이십니까?"

"과묵하고, 잘생겼고, 키도 크고, 듬직하고, 무엇보다 가끔씩 놀라면 목이 빨개져서 귀여워."

"그...그렇습니까?"

똑.똑.

"누구세요?"

"렌님 폐하께서 부르십니다."

"후우- 성질도 급하긴. 나 갔다올게."

"다치지 마십시요."

"안 다쳐. 내가 사랑하는 그를 위해서라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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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렌님을 모셔왔습니다."

"들어오게 해라."

"윽, 이게 무슨 향이옵니까?"

"몽혼향이다. 미약이지."

"꼭 피우셔야 겠습니까?"

"내가 널 봐도 서질 않으니."

"하아- 알겠습니다."

"윽.. 아...아파.."

"너한텐 풀어주지 않아도 되겠지. 어차피 씨만 받으면 되니."

"윽..윽...아악!"

퍽.퍽.

"듣기 싫구나. 닥치고 있어라."

"읍. 으읍"

"거의 다 되어간다. 이것으로 다신 널 보지 않았으면 좋겠군."

"으읍?"

"윽. 자...되었다."

팔랑.

"정말 나왔군. 한번만에 나오다니. 다행이야."

착.

"분홍색의 나비는 아이의 어미....제가 어미가 되었군요..."

팔랑.

"파란색의 나비는 아이의 아비....허나 폐하께 가지 않았군요.

아이가 폐하를 거절하였습니다. 다른 누군가에게로 날아갔군요."

챙!

"감히....나를 거절하였다 말이냐."

"저를 해치지 못하실 겁니다. 이미 저에게는 나비가 앉았으니.

저는 그만 가보겠습니다. 폐하 말씀대로 다.신. 볼일이 없겠군요.

"닥치거라!"

"기억과 운명의 신 탈론이여. 당신의 힘을 빌리겠습니다.

프라이헬가의 렌이 이 궁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제 아이의 아비를 제외하고 프라이헬가의 모든 기록을 지워주십시요."

샤락.

"후- 됐다. 어차피 안 들릴테니까. 황제나리 저의 가문을 무시하면 배로 갚는답니다.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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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테츠 나 왔어."

"주군 오셨습니까?"

"어? 나 아직도 기억해?"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가 주군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다."

"흐음. 테츠. 혹시 너 나비봤어? 파란색 나비."

"보긴 봤습니다만...."

"어디로 갔는지도 봤어?"

"잘 모르겠습니다..."

"테츠 우리 이 성에서 나가자."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어차피 이제 이 성, 우리 가문하고 관련없어."

"알겠습니다."

"그리고, 테츠~ 아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말하고 나서 의기소침했었지?"

"아닙니다."

"아니긴 뭐가 아냐. 그거 너무 실망하지마"

"알겠습니다."

"자. 주술 끝나겠다. 빨리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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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저 왔어요~"

"왔느냐?"

"헤헤- 일찍 왔죠?"

"어휴. 황제폐하께 너무 미안하구나...."

"에? 저 가기 전에 미안하다는 말이 황제한테 한 말이었어요?"

"그럼 네놈에게 하냐?"

"으악- 아버지 너무해"

"들어가서 잠이나 자라."

"흑....테츠~ 나 데려다줘."

"알겠습니다."

"주군. 들어가서 쉬십시오."

쾅!

"테츠. 내가 비밀하나 이야기해줄까?"

"네?"

"사실 나비에게 선택받은 자 둘이 합궁해야 임신 돼. 그러니까."

츄윱.

"나...임신시켜줄래...?"

"주...주군!"

"테츠, 사랑해...."

"주군....."

"나 아까 나비가 테츠를 선택 안 해줬다면.... 죽었을 지도 몰라..."

"주군..."

"테츠.... 다시 한번 이야기할게....

나...임신시켜줄래?"

츄읍. 춥.

"하아...하...."

"윽! 거긴! 으응...."

"주군....제가 주군을....사랑합니다.....윽."

"으응....나....나도...사랑해...."

"주군...사랑합니다...."

"아앗! 갈....것 같아! 아아앗"

2
이번 화 신고 2018-03-01 09:23 | 조회 : 2,669 목록
작가의 말
EacHLeaveS

정말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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