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치- 헉...크윽...
베르무트- 실버블렛 왜그러지?
신이치- 어지러워... 크윽..
진- 부작용인가?
베르무트- 어지럽기만 한거야?
신이치- 아니.. 머리도 깨질것같아...
베르무트- 뭐 좀있으면 괜찮아 지겠지~
신이치는 그 후로 5분동안 계속 일어나지도 못하고 바닥에만 앉아서 힘들어하고 있었다. 5분이 지나고 조금씩 괜찮아 지는것 같아서 신이치는 입을 열었다.
신이치- 진.. 이제 다 됬으니까 저 사람들 다 집으로 보내..
진- 그래야겠군.. 버본 니가 저녀석들 책임지고 다 보내.
버본- 넵~
버본은 말이 끝나자마자 철장에서 사람들을 다 꺼냈다.
란- 신이치... 같이 가면 안되..? 지금까지 나 잘기다렸잖아..
신이치- 미안해.. 만약에 여기에서 내가 완전히 나가게 되면.. 그때는 지난번에? 말하지 못했던거 다 말해줄게..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줘... 너무 오래걸린다면 포기해도 좋아.. 난 니가 하고싶은데로 해줄게..
란- 기다릴게.. 기다리는건 익숙해졌으니까.... 그대신에..... 너무 많이 다쳐서 오지는 말아줘... 난 그런거엔 익숙하지 않으니까..
진- 자 이제 만남의 시간은 끝이다. 버본. 데리고 나가
버본- 이제 가죠.
란- 안녕 신이치.. 꼭 돌아와..
그렇게 모두가 나가고 신이치는 아까 란이 있어서 아픔을 표현하지 못했는데 그 아픔을 모두 표현했다. 진은 잠깐 신이치를 쳐다보고 있더니 갑자기 신이치를 불렀다.
진- 실버블렛.
신이치- 왜..
진- 따라와라.
신이치- 크윽..
신이치는 힘겹게 일어나서 진을 따라갔다. 여기에서 부터는 진과 신이치.. 둘만 같이 가게되었다. 계단으로 다시 조금 내려가니 문이 또 하나 나왔다. 진은 그곳으로 들어갔고 신이치도 따라 들어갔다.
그곳은 온통 검정이였고 방의 정중앙 천장에 줄이 달려있었다. 그리고 그 줄 끝에는 수갑같은것이 달려있었고 그 바로 밑 바닥에도 2개의 줄이 있었다.
진은 그 곳으로 가서 멈춰섰고 신이치에게 오라고했다. 신이치는 뭔가 불안해서 가기 싫었지만 절대복종해야하는 입장이니 어쩔수가 없었다. 신이치는 그 줄이 달린곳으로 갔고 진이 시키는 대로 했다.
예상대로 그 천장에 달린 줄은 수갑이었다. 신이치의 키보다 조금 위로 있어서 진이 신이치의 손을 묶을때 신이치는 까치발을 했다. 그리고 밑에있는 두개의 줄로 신이치의 양발을 묶었다. 그리고 진은 앞에서서 만족스러운 얼굴로 신이치를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