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휴가

신이치는 이번에도 하루가 지난뒤 정신을 차렸고 지난번 자신의 모습에 부끄럽고 억울함이 밀려와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온몸은 부서질듯 아팟지만 그것보다도 자신이 진 앞에서 그렇게 애원한것이 너무 수치스럽고? 서러웠다. 그렇게 혼자 서러움을 달래고 있을때 진이 들어왔다. 진은 신이치에게 다가와 입을 맞췄고 금방 떨어졌다.

신이치- .. 뭐야.. 오늘은.. 각오하고 있으니까 빨리해..

진은 아무말도 하지않고 무표정으로 신이치에게 와서 발에 묶여있는 줄을 풀었다. 그리고 몸을 일으켜 신이치의 손에 묶여있는 수갑도 풀었다. 수갑을 풀자마자 신이치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진에게 쓰러졌다. 진은 신이치를 잡았고 신이치는 팔의 근육이 갑자기 수축되어 너무 아픈나머지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바닥으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구멍이 아파서 옆으로 누워버렸다. 신이치는 엄청난 고통에 몸을 부들부들 떨며 신음소리를 냈다. 진은 가만히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진- 실버블렛. 휴가다.

신이치- 응..? 으윽..

진- 일주일동안 휴가를 줄테니 푹쉬고 치료해서 놀고있어라. 정확히 일주일이 되면 데리러 갈테니까.

신이치- 갑자기..?

진- 지금 몸상태로 뭘 할수있지? 됬으니까 쉬었다가 와라.

신이치는 갑자기 휴가를 준다는 말에 의심스러웠지만 그래도 지금 몸상태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생각에 알겠다고 대답했다.

진- 혼자는 못갈테니 데려다줄 사람을 불러야겠군. 핫토리라고 했나? 그녀석을 불러줄테니 같이 가라.

신이치- 핫토리는 바빠.. 으읏.. 그냥 너네 조직에서 아무나 안되?

진- 너는 우리 조직원들이 한가해 보이나 보지? 휴가 취소하기 전에 잔말말고 가만히 있어.

진은 이렇게 말하고 헤이지에게 전화를 했고 신이치를 데려가라고 했다. 헤이지는 놀라는듯 했지만 며칠을 밤낮가리지 않고 고생했을 신이치를 생각하고 빨리 가겠다고 말한뒤 전화를 끝냈다.

1시간 뒤 헤이지가 왔고 신이치를 보자 기겁하며 달려왔다. 그리고 자신의 점퍼를 벗어서 신이치의 몸을 덮어주었다. 그리고 진에게 입을옷이 없냐고 물었고 진은 신이치 뒤에있던 서랍을 가리켰다. 서랍 위에서 옷을 가져온 헤이지는 조심스럽게 신이치에게 옷을 입혔고 신이치는 헤이지의 손이 몸에 닿을때마다 괴로워 했다. 옷을 다 입힌 헤이지는 신이치를 업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부축하기에는 신이치가 너무 아파보였기 때문에 업고 가는것이 가장 나을거라고 생각했다.

헤이지- 쿠도.. 일어날수 있어?

신이치- 응..

신이치는 헤이지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헤이지가 손을 떼자마자 바닥으로 쓰러졌다.

신이치- 으악!! 흐윽..

헤이지- 쿠도! 미안..

긴시간 동안 업는데에만 집중했고 드디어 성공했다. 나가려고 했는데 진이 갑자기 불러세웠다.

진- 아 탐정꼬마! 이걸 가져가라.

헤이지- 이건..?

진- 유아화 된 몸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 약이다.

헤이지- 이걸 왜 주는거야?

진- 쉐리에게 먹여라.

헤이지- 뭐?

신이치- 진! 다른사람은 안 건들이겠다고 했잖아!! 콜록콜록..!

진- 어린아이 모습으로 계속 있는건 아니지 않나? 그리고 며칠동안 반항도 조금 했었고..

신이치- .. 알겠어..

신이치와 헤이지는 약을 받아서 조직본부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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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2-25 23:46 | 조회 : 13,544 목록
작가의 말
0504conan

일단은 좀 쉬게 한 다음~ 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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