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사건

헤이지는 막상 나와보니 자신이 타고온 오토바이에 신이치를 태우고 가는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걸어가다 보면 큰길이 나오니까 택시를 타는것이 좋겠다 생각해서 걸어가고 있었다.

신이치- 뭐야.. 왜 걸어가..?

헤이지- 그 몸상태로 바이크를 어떻게 타.

신이치- 탈수.. 있어.

헤이지- 뭐래. 조금만 가면 큰길이 나오니까 거기에서 택시 타고가자. 바이크는 나중에 가지러 오면 되지.

둘은 열심히 걸어가다가 (걸은건 헤이지지만) 갑자기 둘의 앞에 빨간색 차가 멈춰섰다. 그곳으로 가보니 사토 형사와 다카기 형사가 있었다.

사토- 핫토리? 여긴 어쩐일이야? 어디가는데 걸어가?

헤이지- 아.. 그런일이 좀.. 형사님들은 어디가세요? 사건이에요?

사토- 응. 오늘 살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범인이 안잡히고 있어.

헤이지- 거기가 어딘데요?

다카기- 베이커가에 2가 21번지.

신이치- 핫토리.. 태워달라고해.

헤이지- 응?

신이치-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우리집이야..

헤이지- 에에에~?!

사토- 왜그러니?

헤이지- 죄송한데 저희 좀 그 장소로 태워주실수 있으세요?

사토- 괜찮긴 한데.. 지금 니가 업고있는애 병원부터 가봐야 하는거 아니야?

헤이지- 괜찮아요!

헤이지는 말이 끝나고 신이치를 조심스럽게 차에 태웠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가서 차에 탔다.

다카기- 어? 그 친구 신이치 아니야?

사토- 그러네? 무슨일 있었니?

헤이지- 일단 빨리 가요!

그렇게 조금을 달려 신이치의 집에 도착하니 경찰차가 쫙 깔려있었다. 사토형사는 집 앞에 차를 세웠고 신이치에게 물었다.

사토- 신이치군 여기 너네 집 아니야?

신이치는 말하면 목소리가 갈라져서 나오기 때문에 고개만 끄덕였다. 헤이지는 신이치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한뒤 형사들과 같이 차에서 내렸고 메구레 경부에게 갔다.

헤이지- 경부님!

메구레- 오~ 핫토리군!! 마침 잘왔네! 이 사건이 해결이 안되서 말이야.. 좀 도와줄수 있나?

헤이지- 네.. 근데 저.. 지금 집 안에 들어갈 수 있나요? 집주인이 왔는데 좀 아파서 방에 눕혀야 할거 같거든요..

메구레- 집주인? 아아~! 여기 쿠도군 집이였지! 들어가도 상관은 없는데 감식반이 조금 조사중이야.

헤이지- 그럼 푹 쉴수 있게 방에는 들어오지 말라고 해주세요!

??- 신이치가 왔다고?

헤이지- 어?

유키코- 우리 신쨩 어딨어?!

헤이지- 아.. 그게..음..

신이치- 됬어.. 우리 부모님이셔.. 여기는 어쩐일이세요?

유키코- 너..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그딴짓 한거야?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니? 란한테 다 들었어!

신이치- 엄마.. 일단 들어가서 말해요.. 여기 사람들 많이 있잖아요..

짜아악!

쿠당탕!

신이치- 으악! 으윽...

유키코- 왜그래?!

유사쿠- ... 너 그런일을 왜 혼자 결정해?

신이치- 죄송해요.. 죄송하니까 들어가서 말해요..

헤이지- 일단 들어가요!

그렇다. 그 소리는 유사쿠가 신이치의 뺨을 때린것. 유사쿠는 신이치가 고문을 받고 왔다는 소리에 속상하기도 하고 화가나는 마음에 신이치를 때리고 말았다. 그러고 나서 헤이지의 손에 이끌려 집안으로 들어왔고 헤이지는 신이치를 부측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그러고는 집 소파에 모두 앉았다.

유사쿠- 하아.. 내가 위험해 지면 해외로 가자고 했잖니... 왜 말을 안들어서 이지경까지 오게 만들어!

신이치- 죄송해요..

유사쿠- ... 왜 그랬니? 왜 니가 고문받거나 실험당해도 좋다고 했어! 우리는 생각안해? 우리는 그 소리듣고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알아?! 엄마아빠 좀 생각 하라고!

유키코- 그래.. 엄마도 서운했어. 엄마가 얼마나 맘졸였는ㅈ..

신이치-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요! 거기에 납치되어있는 사람들 다 죽이고 나 살려달라고 해요? 방법이 그거밖에 없었는데 어떻하냐고요! 내가 하고싶어서 이러는줄 알아요? 나도 싫어요! 근데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그리고 애초에 아들떼어놓고 해외가서 연락도 안하시는 분들이 왜 지금와서 제 결정에 뭐라고 하세요? 저는 이렇게 할거니까 더 말하지.. 으윽..!

신이치는 억울한 마음에 소리를 지르다가 머리가 어지럽고 아파서 말을 멈췄다.

신이치- 하아.. 저 피곤해서.. 먼저 올라가서 쉴게요.

헤이지- 도와줄게.

신이치- 아냐.. 혼자갈수있어.

헤이지- 쿠도!!

유키코- 신쨩!!

신이치는 헤이지가 도와준다고 했지만 거절했다. 그리고 몇걸음 걷다가 신이치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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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2-26 20:21 | 조회 : 10,97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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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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