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는 이 마을에 오랫동안 머무른적이있어. 그리고 그 땐 마리와 로즈가 만나기 전이였지''
...마리를 본건 아주 우연찬게였지만...
.
.
.
.
''이 괴물! 저리 가!''
''나는..괴물이 아니야...!''
''하? 괴물의 상징인 역안을 가지고있는 주제에 뭐라고 떠들어대는거야?! 우리 부모님은 너랑 놀지말라했지만..친절하게도 놀아주는걸 다행으로 여기라고 이 괴물아!''
''아냐...나는..괴물이...아냐....''
''어,뭐야. 괴물 주제에 사람같이 울지말라고? 기분 더러우니까...!''
''야,너 그거 아냐? 얘네 부모도 얘는 포기했대~ 그래서 고아원에 버렸다나봐~''
''킥킥..당연한거 아니야? 생각해봐~ 오죽하면 신의 자식이라는 고아원의 주인인 목사님마저 얘를 꺼려하겠어?!''
''..나는 괴물이 야냐..부모님은 날 왜 버렸지? 나는 괴물이 아냐..목사님은 왜 날 싫어하시지? 나는 괴물이 아냐..괴물이 아냐..괴물이 아니야...''
''뭐..뭐야..이거...''
''...기분..나쁘게시리...괴물이 뭐라고 중얼거리는거야!''
그때 솔직히 구역질이 났어..꼬마들이 뭘안다고 지껄여대든지...하마터면 내가 죽일뻔 했다니까? 근데..그럴 필요가 없더라고
캉...
''뭐야...이건...!''
''나는....괴물...이지?''
''이..이자식..여태껏 이런 걸 잘도 숨기고...!''
콱...
설마하니...그 어린 나이에 역안을 가졌다고 해도...마력을 저렇게 자유자재로 쓸줄알고...형태까지 만들수있다니...
''어라..? 비키지 그랬어..설마 괴물이 사람하나 죽이는 게 손쉽다고는 생각못한거야?''
''히..히이익...!''
''자..그럼...잘 해보자고? 나도 이번엔...괴물이랑 놀아준 아-주 고마운 친구들한테 보답좀 해줘야지..안그래?''
그 날 생각했다,이 아이는 저런 쓰레기만 가득한 곳에서 썩게 놔둘순 없다고..
.
.
.
.
''핫....이게...무슨..설마..내가...또....''
'? 불안전한건가...?'
''이제..이런 무서운 힘은 싫어....누가...누가...좀...도와주세요.....제발....이대로..괴물로 남기...싫어...누가...좀...''
'아,쓰러졌다. 흐음...어떻게해야 하나....'
''..제발...''
''응...? 일어나..있었나?''
''도와주세요...제발..누가...좀....''
''...하아...악몽이라도 꾸는 건가...일단...자리를 좀 옮기자고...''
힐끗...
''곧 있으면..사람들 잔뜩 몰려올테니까..나는 그런건 사양이라고...''
.
.
.
.
.
''...일단 숲으로 오긴했다만...''
어떻게해야하지...이대로 돌려보냈다가는...그 녀석들을 죽였다는게 이 녀석이란게...알려질텐데...
''...음냐...''
꾸깃...
''쓰레기들....이렇게 어린 아이한테....''
그나저나 이 녀석..옷가지가 왜이래...꾀죄죄..한데? 여자아이한테...거참..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네...
''....좋아,기뻐해라 꼬마야. 널위해..친히 내 능력을 사용해주마...''
.
.
.
.
''어디보자...옷도..핏자국이랑 먼지..기타등등도 처리했고...일어나면 상황을 알려줄 쪽지도 써놨고...먹을것도 어느정도 뒀으니까...응,이정도면 되겠네''
흘긋...
''..잘 있어,꼬마야. 언젠가 다시만나게 될때까지...건강하게 자라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