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들켜버렸어



그 시각 나기사

나기사- 흑- 허억, 헉, 하아, 헉----

가쁜 숨을 헐떡이며 달아나고 있는 나기사,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시간을 돌려- 하루전

리오- 어쨌든 너희도 동의하지?

카에데- 응! 동의!

키라라- 괜찮은걸..?

리츠- 저는 동의합니다!

리오- 좋아좋아ㅡ 그럼 난 증거물을 모았으니 이제 현장만 포착하면 된다구~

키라라- 근데

리오- 왜?

키라라- 우리 뭐하는 거야?

리오- 모르는 거였니...후아, 설명 시작한다? 먼저 비릿한 냄새가 나는 나기사에게 내가 몰래카메라를 붙였어. 그러니까..

리오는 비디오를 재생한다. 카르마와 나기사가 얽히는 장면이 보여지자 키라라는 딱 굳는다. 리오가 머리를 헝클이며 말했다.

리오- 소리도 있었는데 너무 적나라해서...

살생님- 뉴우, 뉴우, 그렇군요.

리오- 살새앵니임?!

살생님- 여러분의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나카무라양, 사건의 진위를..

리오- 무ㅁㅜ무무우ㅁㅁ무스은?! 흐에 그게 그러니까...후우우..하여튼 이래가지고 생각해봤어. 나기사는 카르마에게 집착하고 그로 인해 납치해버린 거야. 그리고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그..읏쌰읏쌰해서 카르마의 기억을 쾌감으로 잠식시키고 없앤후에 학교가 끝나면 어딘가로 가서..또..매일..매일...

살생님- 뉴우...?

리오- 엥 살생님?

살생님의 얼굴은 분홍분홍해져 있었다. 리오가 쳐다보자 살생님은 다급히 변명했다.

살생님- 뉴루 아니에요 아닙니다! 그냥 예상하던 것보다 시시시심각하고 좀 문제가 이있어서어요입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뉴우!

리오- 응. 그래서 일단 내일 학교 끝난후에 추궁할거야.

카에데- 히잉ㅠ 으응!

나기사를 좋아하던 카에데는 입술을 삐죽 내밀고 징징거리듯이 긍정의 대답을 했다.

이리해서 오늘 방과후.

리오- 나기사, 이거 뭐~야?

리오가 악마의 미소를 지으며 손에 들린 살들이 부딪히던 그 장면을 인화한 사진을 보여주었다. 나기사는 새파랗게 질렸다. 그에 합세해 카에데가 앙칼지게 쏘아붙였다.

카에데- 나기사! 너 카르마를 납치했지? 강간했지? 조교했지? 너는 벌을 받아야 해! 잡아랏!

리츠- 전 그냥 기계를 조종해서 쫓아갈게요!

리오- 자! 이소가이군! 유메하라군! 스기노군! 가랏! 그리고 카야노쨩, 하자마쨩, 리츠! 그리고 나까지 간다아앗!

나기사- 으아앗?! 들켰, 들켰어?

유마- 카르마를 돌려줘!

유마의 말을 듣자마자 나기사의 눈이 살기를 띠었다. 나기사는 째릿 바라보며 소름끼치게 말을 이었다.

나기사- 카르마는..그 미소는..그 얼굴은..그 몸은..그 마음은..내꺼...내꺼야....

유마- 미쳤..어.

리오- 일단 쫓아가!

짜악! 짝! 휘이익!

나기사는 깜짝박수를 사용해 유메하라를 기절시키고 연달아 스기노또한 쓰러뜨렸다. 그러나 리오의 재빠른 조치로 손이 묶였지만 다시금 도망쳤다.

리오- 하앗! 핫!

나기사- 후익! 익!

리오- 카르마쪽...

나기사- 설마 거기에 사람을 붙였어?! 안돼, 카르마, 카르마아아아!

나기사는 카르마의 이름을 애타게 외치며 버스를 잡아탔다. 간발의 차로 버스를 놓친 리오 일당은 스쿠터를 타고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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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4-11 19:55 | 조회 : 6,282 목록
작가의 말
토도삐♡

추격전은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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