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편과는 다른 짤렸던 수위(전개와는 거의 상관이 없어요)

"오랜만에 쌓였던 것을 풀려면 네 배는 좀 많이 아플 예정이야."
"매춘부에겐 이젠 일상이지."
내가 말하지않아도 아즈마가 옷을 풀어헤쳤다.
눈치가 빨라진 것인가.
"얼른 하고 끝내.
그러면 한동안은 안 볼 수 있잖아."
"매일 관계를 맺는다는 생각은 안 해봤나?"
"날 죽일 셈이야?"
"후후,내가 널 죽게 놔둘 것 같아?"
"옛날엔 절대로 안 그랬겠지만 지금은 다를 수도 있지."
"뭐라고?"
"이제 나에 대해서 넌 고작 남창으로 밖에 생각을 안 하잖아.
그럼 나중에 창녀만 따먹으면 나에 대해 서서히 잊을 수도?"
"내가 언제부터 그리 쓰레기였나."
"애초에 내가 쓰레기로 만들었는 걸"
"그 대담함도 오늘 꺾일 수도 있겠군."
관계 전엔 다들 이리 신경전을 벌이는 것인지..
아님 우리가 멀어진 것인지.
"앗..흐읏..아앗.."
"2년 만에 듣는 신음소리.
많이 변했네."
"당연히 많이 했으니까."
"그러고도 성병이 안 걸리다니.
여러모로 대단하군."
"뭐야..내가 걸리길 바란 거야?"
"걸려도 나와는 상관이 없지.
이젠 익숙한 거야?"
"당연하지.
원래부터 너는 날 길들였으니까."
"주종관계로 변해버린 것인가?"
"앗..잠..잠시만..기다려..!!
갈 것 같아.진짜로.."
"한 번 가고 나서 시작하는 것이 좋지."
"얼른 빼줘..!!!"
너가 귀엽게 반응하니까..
새삼스레 더러운 기억이 나기도 하네.
"박히는 것이 좋으면.
이제 7번 가게 해줄게."
아즈마는 나의 것을 잡고 자신의 안에 넣었다.
"스스로 넣으니까..
읏..형태가 느껴져."
아래서 바라보는 아즈마의 모습을 그야말로 음탕한 남창이었다.
뺨에 붉게 물든 홍조.
거친 숨소리.
"옛 정인을 이리 돈으로 사서 가진다니.
참으로 맘에 드는군.
비록 많은 이와 몸을 섞은 남창이지만."
"읏.."
"이젠 못 참겠어."
"엣..빼지는 말아줘.
그냥 계속 넣어줘."
나는 아즈마를 벽에 밀어붙이고는 그의 다리를 벌렸다.
'꽤 유연하군.'
내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아즈마는 벽에 부딪혔다.
"이 자세는 싫어..
내 얼굴을 보여주기 싫어.."
그는 투정부리듯이 말하였다.
귀여워죽겠네.
"이젠 나도 못 참겠네."
"안이 뜨거워졌어..
이제 그만..또 하려고..?"
"네가 배 아픈 것도 괜찮다고했잖아.
대신 한동안 안 오겠지만."
"그 말을 진심으로..앗.."
"이런..더러워져버렸네."
나는 아즈마가 쏟아낸 것을 혀로 핥았다.
"뭐하는 거야.
더럽게.."
"아..못 빼겠네.
네 구멍이 좋나봐."
"우...움직이지마.."
"좀 조용히 해."
나는 아즈마의 입술을 이로 깨물었다.
"아..씨 피 나잖아."
"한 번 해보고 싶었거든.
이때까진 다 상냥하게 해줬더니 이젠 질렸거든.
강압적인 것도 재밌다고."
"..나쁜 새X.
내 허리를 아작낼 셈이냐.."
"근데 여기 한 명 더 있는 거 알지?"
"무슨 소리야?"
"밖에 호위도 있잖아.
너 신음소리 들으면서 혼자 빼고있을 수도?"
"아닙니다."
"이런.진짜 다 듣고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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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2-30 10:44 | 조회 : 2,271 목록
작가의 말

이건 오로지 루오의 시점입니다.(노잼이죠?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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