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뱀파이어와 시궁창속에서 뒹굴던 인간, 그 둘은 어울리기에 너무나 달랐었다. 하지만 운명은 자신을 뒤틀어 둘을 이었고, 둘은 그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며 살아간다. 특유의 능글맞은 표정으로 자신의 뱀파이어를 유혹하는 인간과, 다정한 손길로 자신의 장미를 사랑하는 뱀파이어. 둘의 꼬이고 풀리는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