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아윽...!응..!"

넓고 적막한 환의 오피스텔에서는 은우의 신음소리만 울렸다.

환은 가만히 앉아서 은우의 모습을 지켜볼 뿐이였다.

은우는 자신의 몸 속 안에있는 진동하는 기계 때문에 미칠노릇이였고 두 손은 침대 위에 고정되어 있어 움직일 수 없었다.

"주인님...! 흑...! 아으... 그...만..."

"왜 ? 너 몸은 아주 좋아하는거 같은데?"

그도 그런것이 은우는 몇번을 사정했는지 셀 수 없는 지경이였다.

온몸에 힘이 없어 가만히 신음을 흘릴 뿐이였다.

"아윽...으..흡...흑...흐윽..."

은우의 눈에서는 끊임없이 눈물이 흘렀고, 차라리 기절하는게 나을 정도의 흥분감이였다.

환은 그런 은우를 지켜보다가 손을 뻗어 은우의 얼굴을 쓸어내렸다.

" 두번 다시 이런 일 없도록 해 "

"읏...ㄴ...네...흐윽..."

"오늘은 이걸로 끝내자?"

환은 싱긋웃더니 은우의 볼에 살짝 입맞춘 후 옆 서랍에서 기다란 막대기를 꺼냈다.

그리고 소독제를 가져와 소독을 하기 시작했다.

"아읏...제발...안돼요...흐윽...잘못했어요...으윽...흣...아으..."

"왜 이거 싫어??그럼 그대로 계속 있을래?"

환이 묻자 은우는 입술을 꽈악 깨물고는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환이 들고 있는 막대기는 사정을 막는 도구이다.

그곳의 구멍에 막대기를 넣는다면 사정하고 싶어도 사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환이 정말 화가 났을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이것은 은우가 제일 싫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환도 잘 꺼내지 않는다.

" 힘 빼 "

환은 소독한 손으로 그곳의 구멍을 살살 어루만졌다.

그러자 은우의 허리가 뒤로 꺾이며 신음을 터트렸다.

"아윽!!!"

환은 천천히 막대기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
.
.
.
.
.
(수위가 너무 셀것같아서 이번 씬은 여기까지 할게요.
나중에 19금 걸고 또 한번 올리겠습니다)
.
.
.
다음날

은우는 너무 울은 탓에 팅팅 부은 눈을 살짝 뜨자 환의 탄탄한 품에 안겨있는것을 알아챘다.

그곳에는 찌릿하는 고통이 울렸고 은우는 환의 품에서 벗어나기 위해 꿈틀댔다.

그때 환의 눈이 게슴츠레 떠지고 검은 눈동자가 은우를 향했다.

그리고는 벗어나려는 은우의 몸을 감싸안아 꼬옥 껴안았다.

"오늘 쉬지그래?"

아침이라서 목소리가 잠겼는지 허스키한 목소리로 은우에게 말했다.

" 괜찮아요..."

환의 품에 꽉 낀 터라 은우는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 그럼 씻고 올테니까 더 쉬고 있어"

환은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고 은우는 허리의 고통을 참고 상체를 일으켰다.

주위를 살펴보니 어제 옷이 난잡하게 흐트러져 있엇고 생각해보니 옷이 없었다.

"옷이..."

주변을 둘러보다가 옷장 문을 열어보니 갖가지 옷이 걸려있었다.

환과 은우의 덩치 차이 때문에 입을 수 있는 옷은 없는것 같았다.

"어떡하지..."

환의 오피스텔에 들어온것은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렇게 옷이 없는 경우는 처음이였다.

어제 입었던 옷을 다시 입자니 쏟은 와인때문에 매우 찝찝하고 더러울것 같았다.

결국 얇은 가운을 꺼내 입어보았다.

역시나 꽤 커서 원피스처럼 옷이 질질 끌렸다.

게다가 맨살에 닿는 실크재질의 옷이 매우 거슬렸다.

"후우...어쩔 수 없지..."

그렇게 가운만 입고 은우는 방을 나서서 주방으로 향했다.

잠시 후

-달칵

"이은우...?"

씻고 나온 환은 방 안에 은우가 없는것을 눈치 채고 방 밖으로 나갔다.









35
이번 화 신고 2019-02-13 01:50 | 조회 : 14,313 목록
작가의 말
노옹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