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교시

본 소설은 피가 나옵니다. 읽기전 민감하신분은 돌아가주세요.
요청받은 내용상 최음제가 나옵니다. 불편하거나 트리거가 있으신분은 돌아가주시길바랍니다. 약물은 사용해서도 안돼고 현실에 소설을 대입하지 마세요.



















































































황제공X기사수

대 제국, 빛의 제국, 황금빛도시, 태양의 제국, 이 많은 수식어들은 단 하나의 나라만을 가르키고 있다. 역사상 유래없는 대 제국. 단 하나의 절대왕정이 상상할수도 없는 권력을 휘두른다. 제국을 여기까지 끌어올린, 언제나 제국의 그림자 뒤에서 묵묵히 제국을 지탱하는 가브리엘 가문, 그 가문의 유일한 장자이자 기사단장인 바로 나. 카오시우페 가브리엘.

“가브리엘 가문은 황제폐하의 칙령을 받들라!”
문이 열리고 진홍빛의 붉은 깃을 하늘을 찌를 듯 높이 흩날리며 황제의 칙령이 성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왼 무릎을 바닥에 맞추며 칙령을 향해 충성을 표시했다.
“가브리엘 가문의 장자, 기사단장 ‘카오시우페 가브리엘, 칙령을 받들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황제께서 이번 원정의 성공을 기원하며 보낸 칙령일 것이다. 그의 위엄은 하늘을 찌르며 그의 한마디면 바다를 마르게하고 대지를 울리지만, 우리 가브리엘 가문만큼은 흔들지못한다. 그의 권위가 높아질수록 가문 역시 높아진다.’

“가브리엘 가문의 장자이며, 기사단장인 그대를 지금 황궁으로 초청한다. 황제의 명에 따르라. 복종하라.”

나는 칙령에 입을 맞추며 입을 열었다.
“복종”

붉은 깃발은 묵직한 노래소리와 함께 멀어져갔다.

“황제가 어쩐일로 나를 황궁으로 부르는거지...? 뭐, 출정전 여흥인가...”
.
.
.
[황궁]

“황제폐하, 기사단장이 도착했나이다.”
시종은 잠시 기다리다. 내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였다.

“기사단장, 가브리엘 황상을 뵈옵니다.”

“어서오게, 가브리엘”
무릎을 조아리며 황제에게 예를 표하는중 눈 앞이 흐릿해지기시작했다.
‘앞이...흐릿....해..’


.
.
눈을 떴을땐 주위엔 온통 진홍빛이 물들어있었다.
“여긴..어디...”
몸을 일으켜 세우려했으나 몸이 움직이지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움직일수없었다.

“정신이 드는가?”

“...폐하...? 송구하오나 이 무슨...?”

“아, 별거아닙니다. 단장, 그저 약을 좀 쓴것뿐이니.”

“....!”

“동방에서 가져온 약입니다. 효능이 좋다더군요”
황제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내비쳤다.

“폐하, 장난이 지나치십니다.”
황제는 내게로 다가와 내 볼을 움켜쥐었다.

“장난이라니? 단장, 내가 정말 그대와 농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까? 단장, 그대의 몸은 나와 장난을 하려는것같진않은데?”

내 옷의 검은비단결에 아랫도리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있었다.
“이 무슨...”

“약을 썻다고 하지않았습니까”
황제는 내 눈을 바라보다 움켜진 볼을 자신의 쪽으로 당겨 내 입안으로 그의 혀를 집어넣었다.

“으...읍..으읍.....읍...읍....으...읍.....푸하...”

그는 흘러나온 침을 옷깃으로 닦곤 입을 열었다.
“하...역시...”

“하아....이....무슨짓...이십....”

“시끄럽긴”
그는 자신의 서랍장을 열어 동그란 구에 끈이 묶인 입마개를 꺼내 내 입에 물렸다.

“으읍...읍.....!!”

그는 그의 손으로 내 페니스를 위아래로 조금씩 주물렀다. 그의 손은 투박했으며 그의 긴 손가락으로 내 귀두부근을 문질렀다.

“흐읍...ㅎ응....”
그는 내 몸이 떨리자 재빨리 요도에 울퉁불퉁한 은막대를 집어넣었다.
미쳐 막지못한 끈적거리는 쿠퍼액이 막대사이로 울컥흘러나오고있었다.

“으으읍!!!!!읍!!!”

“보기좋구나”
그는 이어서 점차 내 몸을 속박해 나아갔다. 처음엔 입을 그 후엔 눈, 팔, 다리까지.
결국 더 이상 내 자의로 움직일수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역시..아름다워..”
그는 묶인 내 옷을 가위로 찢어버리곤 봉긋하게 오른 내 엉덩이를 그에게 내비치게했다.
‘기사단장으로서 내 위엄이...’
제국의 제 1 귀족으로서의 위엄과 기품은 더 이상 내게 남아있지않았고 몸을 덮는 수치심만이 내 얼굴을 뒤덮어 흘러내렸다.

“우느냐? 뭐가 그리 슬프더냐?”

“으읍,....!읍...!!!읍!”
나는 몸을 버둥거렸으나 아무런 변화는 없었다.

“좀 더 버둥거려보거라”
그는 그를 향해 보이고있는 그 자그마한 구멍에 진홍빛으로 물들어져있는 한눈에 봐도 네 손가락 두께는 되보이는 두꺼운 도자기 장식막대에 유화기름을 발라 구멍으로 집어넣었다.

“으읍!읍!!!!으으읍....!!!”
나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느낌에 몸을 버둥거렸다. 내 허리는 활처럼 휘어지고 입마개사이로 끈적한 침이 흘러넘쳤다.

“그래...그래...”
그는 자신의 옷에서 실가락을 풀어 내 유두를 단단히 조였다.
유두는 금새 붉게 달아오르고 딱딱하게 튀어나왔다.

“으으...읍....!”
그는 나의 이런 신음소리에도 오히려 즐겁다는 듯 낄낄거렸다. 그는 이어서 내 허리와 침대 사이에 가시나무를 넣어두었다. 허리를 잠시라도 내리면 가시가 내 허리를 찔러 피가 흘러나왔다.

“읍!!.으읍....!!!읍,,,!!!”

“그래...얼마나 보기좋으냐...니 놈의 그 잘난 가문은 제국을 지탱했으나, 제국이 이제 강성하니 황제의 밤시종이라도 들어야하지않겠느냐”

‘어찌...이렇게 쉽게 버린단말인가...이 가브리엘을...이 가브리엘 가문을!’
끓어오르는 분노가 목끝까지 치밀었으나 내가 할수있는 것은 아무것도없었다.

“단장, 그대는 원정을 가지않고 황제의 침실로 들어와 암살을 하려한 죄로 가문이 몰살당할것이네, 그대는 내 황제의 은덕으로 밤시종으로서 하루하루 살아가도록 해주겠네”
그의 표정은 미소가 흘러넘쳤다. 그 기분나쁜 웃음은 내 몸에 소름이 돋게했다.

‘어째서!어째서!’ 속으로 끓어넘치는 말을 당장이라도 황제에게 내뱉고 싶으나 황제는 내 입을 여는 것을 허락지않았다. 그저 나를 바라보며 웃기만할뿐.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내 처지에 눈물이 흘러나와 뺨을 타고흘렀다. 이에 나는 가브리엘 가문의 눈물에 대고 맹세했다. 황제를 저주한다고. 영원히 고통받으리라고. 나는 어금니 사이에 둔 약을 혀로 깨뜨려 삼키고 곧이어 눈앞은 영원히 어두어졌다. 그는 영원히 고통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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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0-24 23:11 | 조회 : 14,030 목록
작가의 말
surbls

여러분 소설은 소설입니다. 최음제는 불법이며 절대로 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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