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불행의시작(3)(!주의!)

''이게....대체....''

내눈에 가장먼저 눈이 보이는건
수백가지가 넘는 갖가지의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것들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밧줄과 수갑같은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저 저것들이 내 속으로 들어온다는 공포감에 나는 문을열고 한발자국도 내딛지 못할 것만 같았다

''놀랐지?.....이거 오늘 다 써볼거야..뭐해? 안들어오고?''
''.........''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만 나왔다 눈물이 넘치고 흘러내려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이 멈추기만을 기다렸다

''하....말 진짜 안듣네....셋셀동안 안오면 스무대 맞고
시작한다...?.''

''하나''
''둘''
''셋''

다리가 안움직였다 움직이고 싶었는데 눈물만 나오고 나도모르게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바닥에는 눈물이 고이고 일어설 힘이 도저히 나지를 않았다

''..하......너가 맞는걸 좋아하는구나...그럼 원하는대로
해줄게...''

그가 나에게로 점점 다가왔다 손에는 채직같은 길쭉하고 맞으면 진짜 아플것같다는게 온몸으로 느껴져서 뒷걸음질 쳐봤지만 문은 굳게 닫혔고 잠궈져 열리지도 않았다 울면서 그를처다보니 그가 만족스러운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반항하는것도 귀엽네...''

그는 웃으면서 한손으로 나의 두손목을 세게 잡아당겨 침대쪽으로 나를 내팽겨 쳤다 힘이 어찌나 쎄던지 허리가 정말 깨질듯 아팠다

''히윽.....아파..요...''

''그러게 말 좀 잘 듣지...왜그랬을까...''

말은 다정하게 하는듯했지만 이미 무엇인지 모를 천으로 내 눈을 가리고 있었다 벗을려고 하자 바로 두 손목과 발목을 잡아서 수갑을 채웠다 움직일수 조차 없게 되서 눈도 안보여 무서워 죽을것 같았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었다 그가 무엇이 할지 몰라 눈물만 흘러 천이 축축해져갔다

''흐....흐윽...푸..풀어주세요...ㅈ..잘못했어요...''

''잘못한거 알긴 알구나. 그럼 벌 받아야지....''

''딱 스무대만 맞는거야 숫자 제대로 안세면 다섯대씩
늘어난다..알겠지?...''

짜악

너무 아팠다 아까 채직은 어디로 갔는지 구두로 때리는건지 모르겠지만 상상을 넘는 아픔에 몸은 덜덜 떨뿐이고 저항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나..으...히윽...잘못..했어요...ㅅ..살려주세요....''

짜악

''히끅..흐윽...둘.....잘못했..어요...흐...ㅈ..잘못했어요...''


=


그는 아무소리도 하지 않은체 20대보다 더 많이 때렸다 아마 느낌으로 엉덩이가 다 까져서 부르튼것 같았고 피멍도 심하게 든것 같았다 정말 세게 맞아서 다리까지 저려왔다
그가 안대와 발목의 수갑을 풀어주었다 눈물이 범벅이되고 잘못했다고 살려달라고 수십번을 외쳤는데도 끄떡도 안하던 그남자가 더더욱 무서워질 뿐이였다

''어때..?이정도는 뭐..괜찮지?..''

''흐윽...흐...ㅅ..살려주세요''

''에이...이제 시작인데...시시해서 되겠어?''

맞으면 끝인줄 알았는데 이제 그냥 끝인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두렵고 무서웠다 갑자기 그가 바지 지퍼를 풀고선 정장도 벗기 시작했다 정말로 지금 이제 시작인것 같아서 두려웠다

''한번 빨아봐''
''...네?...''
''하.....진짜... 할줄 아는게 없네...입벌려''

내가 머뭇거리자 그가 내뺨을 내리쳤다 맞아보니깐 훨씬더 쓰리고 얼얼했다 너무 아파서 살려달라는 말마저 하지 못했다 얼굴 반쪽이 시뻘게 진걸 보고 웃으면서 크기도 큰걸 내 입속으로 집어 넣었다

''...참아봐''

입안에 들어가 꽉차있어 숨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목을 조이는 것만큼 심한 압박감에 수갑찬 손으로 밀어내려고 했지만 내힘은 전혀 소용이 되지않았다 목은 막히고 숨도 못쉬어서 죽을것같아 눈물만 흐르고 있었고 그는 아무렇지않게 나의 뒷머리채를 잡고 끌어당겨 더욱 고통스럽게 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기절할것만 같을때에 빼주었다 숨을 회복하기도 전에 그가 내턱을 잡고 벌려서 하얀액체들을 쏟아냈다

''먹어, 빠짐없이''


글썽이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니 서늘하고 매서운 그의 눈빛에 나는 입안에서 흘러넘치는 것들을 삼켜야했다 삼키는게 죽을정도로 싫었지만 결국에는 삼킬수밖에는 없었을것이다 정말 이러다 정말 쓰러질것만 같았다

''착하네...상 줘야겠네?...''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내손목을 잡더니 침대위쪽에 수갑을 고정시켜 손이 위로가게 만들어 놓았다 그가 다리도 침대 양쪽 모서리에 고정시켜 움직일수 없게 꼼짝도 못하게 만들어놓았다 그가 얼마나 쎄게 묶었는지 묶자마자 손목과 발목이 저리고 아파왔다

''ㅈ...제발...이거..풀어주세요...흐윽.....제..발..
....살려..주세요..''

애원하는 목소리에도 아무런 대답없이 그는 젤을 묻혀서 손가락으로 마구 휘젓고 다녔다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갑자기 손가락이 이상한 곳을 찌른것만 같았다

''흐...으흑..!흐윽..윾!...ㅇ..이상해....흐..''

''여기구나...잘 느끼네......''

끔찍했다 이상한곳을 손가락으로 계속 찔러댈때마다 내입에는 도저히 담을수 없는 소리들이 나왔고 그남자는 그걸 즐기는듯이 손가락을 늘려가며 찔러댔다

''하....이제 좀 풀렸네...''

그가 손가락을 빼더니 크기가 가장 큰 물건들을 골라 들고 왔다 그중 제일 큰것을 골라 바로 쑤셔넣었다 길이도 길고 너무 커서 절대로 안들어갈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가 손가락으로 잘 푼건지 끝까지 다들어가 아픈데 자괴감마저 들었다 그는 절대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서서 온몸으로 빠질수가 없음을 느낄수 있었다

''..흐윽...흑...죄송해요.....잘못했..어요..제발.....''

그는 담배를 폈는지 담배냄새를 풍기며 이마에 입을 맞추고 천으로 내눈을 가리고 갔다 눈앞이 어두워질때쯤 그가 무슨 버튼을 눌렀다

딸깍

''히윽....흐악....흒...흐으...ㅈ..제바ㄹ.. ..살...려주세요...
흐으극....히윽...''

''가만히 있어..사람 좀 보고 올거니깐 잘 기다려''

물건이 좌우앞뒤 불문가리지 않고 진동을 해대어 몸이 꼬일것 같았지만 모두 묶여있어서 전혀 움직이지도 않았고 정신만 몽롱해지고 미쳐가고 있었다

''흐윽.....흐...잘못..했어요....흐으극...죄송..해요...
ㅈ..제발...살려....주세요...''

아무소리가 들리지 않고 정말 그가 나간건지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려서 나는 정말 죽어갔다
반동이 허리를 타고 올라와 온몸이 저려오고 정신도 점점 희미해져갔다

=

짜악

''하윤이 자고있네?...잘정도로 시시해?...하윤이가 뭘좋아할까...''

기절을 수없이 했던것같다 기절하고 깨고를 몇번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느낌은 3시간은 지나간 기분이였다 아래에는 아직도 진동이 울렸고 나는 수치스러운 소리들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히윽...윽....잘못..했어요..ㅈ..제발.....흐..그만..흐윽...''
''이래서 너가 소문이 자자한가보네. 흥분한 모습마저
갖고싶잖아..더 고통스럽게 해주고 싶고...''

그가 내 볼을 쓰다듬으면서 이상한 말을 했다
엉덩이는 이미 찢어져서 피도 흐른것 같았고 눈물은 그칠줄 몰랐다 반항하면 나를 죽일것 같아서 살려달라고만 빌 뿐이였다

그럼에도 그는 내가 기절을 하면 얼굴을 치고 또 쳐서 일어났을때 내가 기절을 한진 모르지만 얼굴에서 피멍이 들은것을 직감하게 된다 새햐얀얼굴이 붉게 익은 과일처럼 될때쯤 그가 다리를 풀어주고 물건을 빼주었다 뺄때도 죽을듯이 아팠지만 뺨맞은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천에 가려 눈이 보이지 않아서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손은 풀어주지 않고 나를 뒤집어 엎드리게 한 후 그가 바지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 머리채를잡고 당기며 박아대서 온몸에서 통증이 다 느껴졌다

그는 내가 조금이라도 싫은티를 내거나 기절할것 같으면 그때바다 엉덩이를 쳐서 정신이 들게 했다 또 나의 얼굴이 보고싶다고 눈에덮힌 천을 푸르고 얼굴이 보이는 자세로 바꿔 더 세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나는 울면서 주먹만 힘겹게 쥔채 버티고 있었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버틸수 있을까하는 한계에 도달할만큼 기절을 몇번했는지 셀수 없었다 그는 내가 또다시 기절할때쯤 내 아래 깊숙이 하얀액체들을 뿌렸다

죽을것 같았다
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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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2-23 10:49 | 조회 : 13,496 목록
작가의 말
호두리

너무 급전개 같아보이네요..열심히 아자아자하겠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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