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편과 이어져요!! ((보시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당..! 안보셔도 크게 상관없어요ㅎ...
치자나무/한없는 즐거움
“선배 저 왔어요”
“흐앗..! 풀어줘.. 흐앙!!”
“이제 제말 잘듣기로 한거에요?”
“하읏..! 알겠으니까아!! 아앗..”
“또 말안들으면 이걸로 안끝나요.”
선배가 내 밑에서 애원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건 꽤 보기 좋았다.
풀라스틱 장난감에 신음을 내는 것도 허리를 들썩이며 내게 부탁하는것도.
내가 선배한테 고백을 했을때 선배가 받아줬더라면 보지 못했을 일.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선배에게 고마워진다.
“ㅅ..세빈아?”
“왜요 선배?”
“그만하는거 아니였어..?”
“아 풀어줬잖아요. 내 말 잘듣는다면서요"
"아니 그니까.."
"잔말말고 가만히 있어요. 나도 많이 참았다고요."
손가락 하나를 선배의 뒤에 넣었다. 딜도 때문인지 뻑뻑하지 않고 오히려 더 넣어 달라는 듯 뻐금거리는 거 같이 보여 귀여웠다.
"흐으..."
선배의 얉은 신음은 꽤나 매혹적이였다.
"바로 넣어도 돼죠?"
"으응... 흐읏..!"
푸욱-
"흐앗!! 하응.."
"드디어 들어가보네 선배 안."
"그런말 흐끄.. 하지마...아앗..!"
"왜요? 따뜻하고 좋은데요?"
퍽퍽-
"흐아앗!!! 으아...흐읏..!"
"선배도 이제 적응됐나봐요? 물고 놔주질 않네"
"흐아...아냐...아앗..!"
"힘빼요. 넣기 불편해요"
퍽- 퍽퍽-
"흐앙!!"
"좋아요?"
"으응...! 조아..흐앗.."
쪽-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궈여워지네 우리 선배는"
"흐읏... 아..냐.. 흐응!!"
"이렇게 지금처럼 계속 내옆에서만 울어줘요."
"흐읏..! ㅅ..시러"
"그럼 누구한테 박히고 싶어요?"
나는 피스톤질을 그만두고 말했다.
"아니이... 그냥 .. 시러"
"아직 나 싫어요?"
"....."
"솔직히 말해요. 여기서 거짓말하면 그것대로 기분 나쁠거 같으니까."
"싫어. 근데 내가 더 싫어. 너한테 길들어 진거 같은 그런 내가 더 싫다고..."
"뭐에요.. 그럼 제가 싫은데 좋아요?"
"아...몰라. 그냥 마저 해줘.."
"ㅋㅋㅋㅋ 알겠어요. 사랑해요 선배."
퍽퍽-
"흐아앗..!!! 으앙"
"크흣... 안에 싸도 돼죠?"
"으응... 하읏..."
선배의 안이 내 걸로 더럽혀 졌다. 이미 눈이 풀린 선배를 보는 만큼 즐거움도 없었다. 뒤엔 벌름거리면서 액이 나오고 있고 선배의 배 위엔 선배가 싼 정액이 흐르고 있었다.
"선배. 나 죽을때까지 선배 못놔줄거 같아요."
"하으... 너 진짜싫어.."
"거짓말 마요. 선배도 이제 저한테 마음돌리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 싫어..."
"다행이네요. 마음돌리고 있다는건 맞구나"
"... 씻고 싶어."
"알겠어요."
나는 선배를 데리고 욕실로 갔다.
"같이 씻어..?"
"아니요. 씻겨주려고요. 혼자 빼기 힘들거에요. 처음아니에요?"
"아... 괜찮아 혼자 할 수 있어.."
"아.. 그래요? 그럼 혼자해봐요."
"네가 나가면.."
"전 봐야겠어요. 선배가 처음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처음이니까.. 나가면 안돼..?"
"왜요? 부끄러워요? 앞으로 더한것도 할 사이인데"
선배는 망설이는 듯 했지만 이내 자신의 손을 구멍에 가져다 댔다.
쿨쩍-
"흐읏.."
선배가 자기 구멍을 쑤시면서 신음을 내고 있는데 누가 안미치랴. 처음이라는 말이 사실이였는지 꽤나 엉성하게 하는 모습은 날 더 자극했다.
"그렇게 하면 구멍 더 부어요."
"흐앗..!?"
"이렇게 조심스럽게 안쪽에서 밖으로 천천히"
"그만..! 알겠으니까.. 말로하진마.."
"부끄러워요? 얼굴 빨게졌어요."
"..."
"가만히 있어요. 오늘은 제가 씻겨준다 했잖아요."
자기 혼자 구멍을 쑤시는 선배를 더 보고싶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이니까. 지금 잘못씻으면 많이 부어 내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내가 씻기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흐아..으읏!"
"여기 좋아요?"
쿡-
"흐아앗!!"
"ㅋㅋㅋ 선배. 사랑해요. 정말로"
"알겠으니까. 그만 말해.."
"제 말에 선배가 사랑한다고 답하기 전까진 그만 못해요."
"......"
선배는 제게 잘 해준걸 후회 할까요..?
후회하겠죠..?
그래도 전 선배를 사랑하게 되었을거에요.
전 선배를 만나 사랑이란 감정을 알았고,
선배랑 지내면서 즐거움이란 감정을 알았어요.
선배가 잘해주지 않았다면 없었을 일이였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저는 평생 선배를 놔주기 싫을 정도로
이 감정, 이 기분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부디 선배도 저와 같은 마음이였으면 좋겠네요.
이제 곧 그렇게 되겠죠..?
그럴거라 믿으며
선배 옆에서 잠을 청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