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요, 제가 '두려움'에서 가면을 늘 쓴다고 했잖아요.
그래서인지 이젠 가면을 썼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이 가면과 그 속의 내가 망가지고, 부서지고 있다는 것만..
아는것같네요..
이젠 제가 어떤 애였는지, 어떤 사람이였고, 내면은 어땠는지..
모르겠어요..저도..ㅎ
분명히 나는 내가 제일 잘 알아야하는데..
지금..이 웃고있는 제 얼굴..
이 얼굴도 가짜일까봐..두려워요
이젠 더 이상 내 진심이 나오지 않을까봐..
오늘 되게 말 많았네요ㅎ
위로받고 싶고, 털어놓고 싶어서..생각난게 여기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