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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다는 것을 인지 한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소년은 사내가 일어나기 전에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해야 하기에 이불을 정리하고 좁은 방에서 나가려고 하였다.

끼익

소년이 문을 열기 전에 방문이 먼저 열렸다. 문 앞에 선 사람은 사내였다.

"야"

"ㄴ.."

대답을 다하기 전 사내의 손이 먼저 날라왔다. 그리고 쉬지 않는 발길질.

"요즘 내가 널 너무 풀어줬나?"

"아니..."

"말 대답하지마"

소년이 숨을 쉬지 못하게 목을 조르며 사내의 화를 풀었다.

"걸레야"



소년의 대답이 없자 사내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소년의 뺨을 때린다.

"으이..아..으 하아하아"

소년은 같은 뺨을 다시 맞자 신음을 참을 수 없었다.
사내는 그런 소년의 머리채를 꽉 지고

"그 말 말고 다른 할 말 없어?"

"잘못했어요 주인님"

"뭘?"

"걸..걸레가 아침에 해야할 일을 안하고 자 버렸어요."

"왜 그랬어?"

한 층 풀어진 목소리로 사내가 물었다.

"...."

"왜 그랬냐고 묻잖아. 왜 대답이 없어? 응?"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지 배우지 못한 소년은 뭐라 답해야 할지 모르고 발발 떨기만 했다.

"우리 걸레는 정말 할 줄 아는게 없구나... 이런 간단한 일도 못하고....이 말 안 듣는 강아지를 어떻게 하지?"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주인님."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는 표정으로 소년을 바라보자 소년은 곧바로

"걸레에게 벌을 주세요"

"흐음... 매번 벌을 주는데 왜 계속 잘못을 하지?"

"이제는 정말 안그럴게요...정말이에요."

"저번에도 그랬지 않아?"

갑자기 다정스러운 손길로 텀의 머리카락을 넘겨주자 텀은 더 긴장하며

"믿어주세요...정말 다시는 안그럴거에요."

사내는 그런 소년을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번에는 잘 할 수 있지?"

"네 주인님 정말 잘 할 수 있어요"

"그래. 만약 이번에도 못하면 다음에는 구멍 찍어버릴거야."

소년은 사내의 무서운 경고에 몸을 순간적으로 떨고

"네, 주인님. 감사합니다."

사내는 소년의 머리채를 잡고 자신의 방까지 끌고 갔다. 소년이 머무는 방은 가장 윗방이기에 계단도 내려와야 했기에 소년은 사내의 방으로 끌려가는 동안 여기저기에 부딪혀 고통이 느껴졌지만 여기에 티를 내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에 꾹 참았다.

소년을 자신의 방까지 끌고 온 사내는 침대에 앉고는 고개를 까딱이며

"시작해"

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팔뚝보다 굵은 딜도를 소년에게 던졌다.

"네 주인님"

소년은 순순하게 사내의 명을 따랐다. 먼저 사내가 가르쳐 준 대로 딜도를 침으로 충분히 적신 후 정조대로 막힌 구멍 대신 다른 구멍에 딜도를 넣으려고 애를 썼다.

아직 소년은 성년이 되지 않았기에 정조대로 막아 그 누구도 박을 수 없게 막아 놓은 것이다. 하지만 사내는 소년이 성년이 될 때 까지 기다려줄 인내심이 없기 때문에 소년의 다른 구멍으로 그를 길들였고 소년은 그 훈육에 점점 길들여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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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12-06 19:49 | 조회 : 9,089 목록
작가의 말
flower_꽃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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