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남편..?(작가의 말 봐주세요~)

라우가 내가 있는 세계로 오다니 꿈만 같은 일이었다. 그래서인지 잠을 잘잔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유현은 잠을 너무나 푹 잤다. 하지만 앞으로 라우 앞에서 황제랑 있으려니 뭔가가 찜찜했다...라우는 나를 좋아한다 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황제랑같이 라우 앞에 설수 있겠는가....

유현: 하아....어쩌지....

어느새 일어난 유현은 텅빈 방을 둘러보고는 한숨을 내쉬며 밖으로 나왔다. 황제랑은 어찌어찌 해결은 된것 같은데...라우가 문제였다. 어쩌지...란 말만이 머리에 가득 차올랐다.

유현: 다시 잘까..? 하지만 잠은 이미 싹 달아났는걸...

유현은 방 의자에 걸쳐져 있던 긴 망토를 두르고 나와 정원을 거닐었다. 정원을 보고 있자니 황후님이 여기서 쓰러졌었던 위험천만했던 일이 떠올랐다. 그리고 황제가 황후님을 걱정했던것도....

유현: 아직 새벽이네...

차가운 새벽 바람이 유현을 스쳐지나가 한기에 떨게 만들었으나 걷고 있는 유현은 발은 멈출생각 따윈 보이지 않았다.

유현: 내가 너무 일찍 일어났나봐...

몇분정도 거닐던 유현은 다시 자신의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혹여 자신이 다른 사람을 깨우면 안되니 말이다.

딸깍.....

하지만 방으로 들어간 유현은 예상치 못한 상황인듯 눈동자가 미세하게 떨려왔다..

유현: ......아...안 잤어..?

황제(시온): ..........

바로 윗 저고리가 풀어 헤쳐져 잔 근육들이 보이는 황제가 자신의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황제의 눈은 반쯤 풀려있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을 약간 놓은듯 보였다.

유현: ...미...친..황제?

황제(시온): .......유현아아.....

황제는 갑자기 일어나서 유현을 침대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겼다. 그의 힘에 유현은 힘없이 끌려가 침대위로 쓰러졌다. 그리고 그 위로 황제가 올라타 거칠게 유현의 옷을 벗겼다.

유현: ㅇ..왜 이래!!! 하지마!!!

황제(시온): ......만...

유현: ...뭐라고??

황제(시온): ....한번..만..해줘...꿈이니까..해줄수 있잖아...

그 말에 유현은 바로 알았다...아 지금 이 황제는 이것이 꿈인줄 알고 있구나란것을..

유현: 술 마셨냐..?

황제(시온): 따..따악...한잔만 하려구...했는데...너무 잘 넘어가서...ㅎㅎ...

유현: .....에휴......

유현은 차라리 복잡한 생각으로 힘들어 하기 보다는 황제랑 해서 생각을 떨쳐내는 것이 좋다고 판단이 들기 시작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유현: ..그래, 꿈이니까 실컷 해

그 말이 떨어지자 마자 유현의 입술은 황제에 의하여 덮쳐졌다. 농밀한 키스로 유현이 정신을 못차리자 황제의 손은 어느새 유현의 유두로 향했다.

유현: 흐...읏...야..ㅈ..잠깐..읏..

유현의 핑크빛 유두를 돌리고 살짝 꼬집으며 황제의 손은 유현을 흥분시키게 만들기 시작하였다. 어느새 유현의 입에선 가쁜 숨만이 토해져 나올 뿐이었다..

황제(시온): ....현실에서도 이렇게 유현이 해주면 좋을텐데...나한테만..너무 까칠해...

중얼거리며 황제는 자신의 속마음을 나지막히 말하며 유현의 안에 넣을 준비를 했다.

유현: ㅂ..벌써...?? 아무리 그래도..이건..

황제는 유현의 다리를 핧으며 점점 아래로 들어갔다. 유현은 얼굴이 빨갛게 되어 조용히 황제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황제(시온): .....넣을게..

유현: .....으...응...

......찔꺽...

천천히 벌려지는 자신의 아래 느낌의 유현은 인상을 찌그렸지만 황제를 가만히 냅두었다.

쑤걱...쑤걱....!!!!

유현: ㅎ..하아!! 잠깐 너무 빠...빨라!!!!! 아흐응!!!!

유현은 빠르게 오는 쾌감과 아픔에 정신을 못차리며 마구마구 신음을 흘려댔다.
그 모습에 황제는 더욱더 깊숙히 유현의 안을 찔러대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유현: ㅁ..미친 황제...앗..!!! 으응..!!

황제(시온): ...현실에서 유현이 나를 다정하게 불러주면 좋을것 같애...그러니까..꿈이라도 너가..불러주면 안될까....?

유현: ...하읏...! 제정신이야...아앙!!!

퍽..!! 퍽....!!

점점더 속도가 붙자 유현은 거의 정신을 놓을것만 같은 황홀감에 빠져들었다.

유현: ...아..알았어..!! 하아!!! ㅎ...황제!! 라 부를게!! 응? 으응..!!

황제(시온): ...ㄱ..그거..읏...말고...

유현: ...아항..!! ㄴ..남편..?

황제(시온): .......!!!!

유현의 입에서 절대 나올수 없을것 같던 말이 튀어나오자 황제는 그만 주체하지 못해버리고 말았다...

푸슛..........!

유현: 아하항...!!!!!!!

........일이 끝난후 황제는 그대로 유현의 위로 쓰러져 기절하듯 잠이 들었다. 유현도 마찬가지로 피곤했는듯 치우지 못하고 잠이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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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1-14 00:56 | 조회 : 6,437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작가의 이야기도 따로 만화 만들 생각입니다. 거기다 공지같은거를 자주 올리려구요! 황제의 소유 팬아트 보내주신분 사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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