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기생

오늘은 나의 나라에 위험한곳이나 불법같은게 숨겨있는지 나의 신분을 숨기고 내 나라를 한번 둘러보는 날이었다. 뭐 별다른게 없어 귀찮음이 올라왔다.
어서 궁에 돌아가고 싶다.....그때 내 옆에 있던 호위무사 중 한명이 조심스럽게 나에게 말을 걸었다.

호위무사1: 폐하..혹시 기생중에서도 남자 기생이 있습니까?

왕(레온):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남자 기생이라니...

호위무사1: ㅎ..하지만...ㅈ..저기...

호위무사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니...왠 술집이 보였다. 술집안에는 화장과 아름다운 옷으로 치장한 기생들이 사내들에게 끼를 부리고 있었다..물론 그것은 별로 이상하진 않지만...저 기생들 사이에 있는 작은 몸집의 여자가 남자란 건가?? 많아도 16살 밖에 안되어 보이는데...

호위무사1: 어쩌실 겁니까? 폐하?

왕(레온): 갑자기 궁금 해지는군 들어가 보자.

술집안으로 들어가니 아까 그 몸집 작은 여자가 확실하게 보였다. 긴 속눈썹과 밤하늘 같은 검은 눈은 참으로 매혹적이었다. 또한 몸 또한 마르고 여려서 멀리서 보면 그저 머리 짧은 계집처럼 보이겠군...

왕(레온): 이봐 너

???: .......

말을 걸었는데도 답을 안한다? 그렇담...말을 못하는건가?

호위무사1: 이보시오 주인장!!

호위무사가 술집 주인을 부르자 뚱뚱한 중년의 사내가 뱃살을 출렁이며 다가왔다.

술집주인: 왜 그러십니까? 손님?

왕(레온): 저 기생은 말을 못하는가?

술집주인: 아니요, 그저 단순히 말을 많이 안하는것 뿐입니다. 자신의 아비가 자신을 여기다 팔았거든요.

왕(레온): 자신의 아들을..?? 도데체 왜인가?

술집주인: 그거야 저도 모르죠 하지만 확실한건 저 아이의 몸엔 상처가 많습니다.

자신의 아비가 술집에 자신을 팔아먹고 폭력까지 행사했다? 다시 한번 그 아이의 눈을 보니 영혼 없는 인형처럼 꽉 쥐면 부셔질것처럼 약하고 멍하니 있었다...

왕(레온): 저 기생을 나에게 파시게

술집주인: 하오나 저 기생은 인기가 많아...돈을 좀 많이 주셔야 겠는데요? 손님?

왕(레온): 이거면 되겠는가?

나는 그 야비한 자의 손에 은덩이 1개를 놓아주었다. 그러면 그렇지.. 술집주인의 얼굴이 밝아진다.

술집주인: 아이고 그럼요, 그럼요!!! 어서 준비 시키겠습니다. 얘야 어서 준비하거라!! 이분이 너의 새로운 주인이다.

???: .......주인...

작은 몸집의 사내의 작은 입술이 조금 움직였다..

왕(레온): 그래 내가 너의 주인이다. 그러니 네 이름을 말해보아라

???: .........

술집주인: 말을 안할거 같으니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녀석의 이름은 지현 입니다.

왕(레온): 지현이라....예쁜이름이군..

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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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01 09:50 | 조회 : 3,813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이번엔 공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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