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심알잇기란? ♥







"중전마마납시오~!"


그리고뒤늦게현의소식을접한중전도보였다.


중전이어의를꾸중했다.


"왜이리도늦은것이냐?지금전하의상태가위중하시단말이다!!"


"중전마마,송구하옵니다."


그러자유내관이중전을만류했다.


"마마,,송구하오나어서어의가진찰을...."


그러자중전이한숨을내쉬며말했다.


"그래,그래야겠지.허나,세자는어디에있는가."


유내관이걱정스러운표정으로말했다.


"침전에계십니다."


그러자중전이침전문을벌컥열어젖혔다.


"세자."

중전의목소리를듣곤눈물자국이아직얼굴에남아있던시유가고개를살며시들어말했다.


"중전마마..."


"세자,아침수라도들지아니하시고어찌이러십니까?"

"몸상하니어서동궁전으로가시지요."

"마마,차마아뢰옵기송구하오나소자,전하께서기상하시기전까지소자,이곳에서한발짝도떼지아니할것이옵니다."

시유가고집을부렸다.

그렇게말하는시유의눈에서는눈물자국뿐만아니라굳은결의도덧보였다.

"세자,세자는전하와비슷한면이참많은것같습니다."

왕비는지난일을회상하면서말을꺼냈다.

아바마마해조께서돌아가시던날이었습니다.

저녁놀이지고나서어두컴컴한남색빛하늘에전하께서는뭔가안좋은느낌을느끼신것같았습니다.

전하께서는어서대전으로가자하시었고저는그대로따랐지요.

거의대전에도착했을무렵이었습니다.

"전하!!!!!!!!!!!"

하는소리와함께엄청난통곡소리와울음소리가궁안에가득찼습니다.

전하께서뭔가심상치않다는것을느끼시곤대전문을열으시니아바마마께서는싸늘한시체가되어계셨습니다.

전하께서는그대로기절하시고말으셨습니다.

나중에전하께서는깨어나시자마자주변의만류를무릅쓰고대전문을벌컥열고들어가털썩주저앉아한참동안아바마마의시체를껴안고통곡하셨습니다.

전하의옥체가염려되었던제가어서돌아가자말하자전하께서는흐느끼면서말씀하셨습니다.

"나는부모님의임종을지켜드리지못했다네,이얼마나큰불효인가...."

저하,그제서야전깨달았습니다.

그도세자이기전에감정이있는인간이었고슬퍼할줄아는사람이었고한사내였고어떤사람의자식이었다는것을요.(^^중전.즉,현의아내가이렇게말한이유는현은세자시절에무뚝뚝하고싸늘했으며자기감정을잘드러내지않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전하꼐서계속말씀하셨습니다.

"나는자식된도리도지키지못했으니임종후에라도보살펴드려야하지않겠는가.."

그떄전하의눈에아른거리던굳은결의와저하의눈에덧보였던굳은결의가서로겹쳐져보이는군요.

중전이방긋웃으며말했다.

"허니,저하께서는그릭크게염려하실필요없습니다."

"전하게서는항상굳건하셨으니곧쾌유하실겁니다."

어의가문을열고들어왔다.

"마마,송구하오나소자혼자있고싶습니다."

"나가주십시오."

드르륵.

그러자중전은곧바로나갔다/

어의가말했다.

"전하,이제일어나시지요.주위엔세자저하외엔아무도없습니다."

현이거짓말처럼벌떡일어났다.


?현아?

현아!!!!

시유는현을꼭안았다.

현은시유의반응에깜짝놀랐다.

"뭐야,한대때릴줄알았는데?"

어의가말했다.

"전하,제발앞으로이런일제게시키지마세요."

하지만아무도그소리를듣지않았다.

갑자기시유가현에게키스했다.

읍.


현은시유의갑작스러운애정행각에눈이휘둥그레떠지며기분이좋아졌다.

어의는둘을보곤낯이뜨거워져서슬그머니밖으로나갔다.

유내관과중전이동시에물었다.

"전하께선어떠하신가?"

"심신이허약해지신듯하옵니다."

"일단깨어나셨으나안정을취하셔야되오니들어가시지마시지요."

현의입속으로시유의혀가들어와현의부드러운입천장을쓸었다.

으ㅎㅇ음

그리고시유가혀를현의입에서뺐다.

시유가울먹이며말했다.

"난..난니가그들처럼떠나버릴줄알았단말야..!"

현이말했다.

"멍청아,내가널놔두고어떡해떠나냐."

"너놔두고는내가한이맺혀서눈도감지못하겠다.내가한건그냥우리둘만같이있으려던연극이었단말야."

시유가현쪽으로고개를푹숙이며말했다.

"난...너무너무너무너무무서웠단말이야..."

으허어어어어어엉

서럽게우는시유의등을현이부드럽게쓰담아주었다.

뚝!

현이외마디뚝을외쳤다.

하지만시유의울음은멈추지않았다.

현이다시외쳤다.

"에헤이,뚝!"

여전히시유는울음을멈추지않았다.

결국현은자신의입술로시유의입을막고말았다.

그리고그는서서히시유의입으로침투했다.

우선그는가지런히정열되어있던시유의치아를쓸었고그다음은솜사탕처럼부드러운천장을,그리고전번에먹었던물엿처럼달콤한시유의입술을탐해나갔다.

으으읍.

"뭐,좋다고?"

끄덕.

웬일로시유가좋다고고개를끄덕였다.

그러자시유의머리를감싸고있었던현의손은점차어깨에서쇄골로허리로그리고점점더아래로내려가기시작했다.(휴...이제시작이군요....)


작가의말:앞부분은상당히길었을텐데끈기를가지고읽어주신독자여러분들께감사합니다!(꾸벅)이제...다음시간부터는..흐미...수&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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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1-23 17:32 | 조회 : 2,506 목록
작가의 말
chocodevil

심알잇기.심알잇기란입맞춤의옛말로,마음과마음을잇는다는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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