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물14-투


병원도착

우린 안으로 들어가 엄마의 병실로 향했다.
난 다시 병실 앞에서 망설였다...
그때
이 재현이 문을 확 열고 들어갔다.
거기에는 엄마와 그가 같이 있었다.

재현-"아줌마 저 왔습니다!! 어?! 아저씨도 계셨네요...."
엄마-"어머?!.....왔니? 근데 재현이 손에 들은 건 뭐지?"
재현-"아.....이거요? 얘 옷이에요 없잖아요.."
엄마-"안그래도 되는데.... 고맙구나 현우야 이리와 앉아"
현우-"어?.... .ㅓ...어"(움찔거리며)
재현-"그럼 저도 실례"
엄마-"어디 옷좀 보자..... 예쁜데... 근데 사이즈는?"
재현-"어머님.....제가 그걸모를리 없잖아요? 하하하"
엄마-"어머?!! 어머님이라니 ㅎㅎㅎ"
재현-"당연합니다. 전 남편이잖아요"
엄마-"여전히 재밌구나"

그가 나를 노려본다.
아마 내가 재현이랑 같이 와서이다.
어제도 그렇게 경고를 줬는데......
그런 난 말을 끈었다.

현우-"엄마... 태원 언제야?"
엄마-"아.... 아직 정밀검사를 해야된데 그치? 민호씨?"
민호-"어"(살짝 미소를 띄며)

나는 그가 그녀에게 미소를 띈거에 움찔거렸다.
나한텐 여태까지 미소같은건 안띄었는데......
역시 엄마를 사랑하는구나
나는 시무룩했다.
그때

재현-"우리 여보는 왤케 울상이야?"
현우-"어?!!"
엄마-"어머?!! 너네 벌써 그렇게 나갔니..?"
현우-"엄마도 참.......아냐.."
재현-"여보 실망이야... 우리둘 아침부터 데이트도중에 여보가 내손도 잡고 그랬잖아 흐흑"
엄마-"난 너네둘 편이야"
현우-"엄마 뭔소릴... 그리고 너도......"

그가 나를 계속 째려보고 이 재현을 째려본다.
번갈아 가면서 째려봤다.
마음에 안드는것처럼... .
이제 여기에 있고 싶지 않아 난 벌컥일어났다.

현우-"엄마 너 갈게... 내일 다시올게"
엄마-"벌써 가니? 그럼 민호씨랑 같이 가렴"
현우-"ㅏ....아냐... 나오늘.........얘 집에서 자기로 했어"
재현-"???"
엄마-"잔다고?"(재현을 처다보며)
재현-"네 자기로 했어요...가만에..힛"
엄마-"그래...그럼 내일보자"




그는 '가기만해봐' 라고 말하는 것같지만
나는 그것을 무시했다.
나가면서 그는 계속 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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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22 17:51 | 조회 : 4,800 목록
작가의 말
고구마띵

댓달아주신분들 너무 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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