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뭐야,오랜만에 기분 좋아보이네?''
''아아,아무것도 아니야''
''밖에서 무슨 일 있었냐?''
''글쎄..?''
''..장난치는거냐''
''쿡쿡...뭐야..잊은거야? 아니면 잊은 척이라도 하는거야?''
''....잊을리가 있겠냐...그냥...이번만큼 진짜처럼 느껴진건 처음이거든''
''그런가? 하긴..오늘은 뭐랄까...스트레스가 풀렸달까..?''
''흐음~처음 마계에 왔을땐 얼음보다 차가웠던 놈이 언제 이렇게 감정을 만들 정도로 부드러워졌냐?''
''됬고,이제 난 저녁 준비해야되''
''저녁에 나가게?''
''응,아임씨 몰래 가게. 아임씨도 나가고싶지도 않으실테고...그렇다고 말하면 나가신다 하실테고..뭤보다,나도 그렇게 호락호락한 놈은 아니니까''
''그러냐''
''..쉬고있어라~''
''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