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세상 밝은 아이처럼.
걱정이 없는듯한 얼굴로.
활짝 웃어봐.

모든게 널 사랑해줄꺼야.

단, 그 웃음을 하루라도 지운다면.
모든게 끝이 나겠지.

마치 유리를.
상상을 깨는것 처럼.

누군가 늘 나에게 말해.
그리고 속삭여.
혹은 소리쳐.

너는 미쳤다고.
너는 돌았다고.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우울증에 화병까지.

근데 말야.
이게 사실인지 나도 몰라.

가끔씩 엄빠가 화내며 저런 말들을 하는데.

내가 웃으며 우는게.
내가 웃으려 하는게.

징그럽데.

근데 어떡해.

난 저렇게 살아야 하는걸.

웃으며.
숨통을 조이며.
스스로.
수렁속에 던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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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1-26 10:18 | 조회 : 297 목록
작가의 말
S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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