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혈(無血), 피가 흩뿌리는 시대가 끝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진 이름. 하지만, 그런 이름이 무색하게도 하루 아침에 모든것이 불타버리고, 무혈은 변했다. 복수할것이다. 내 모든걸 바쳐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