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마을박살내고 시작한 하루 (2)

"노엘 왜 저주받은 아이라고 불려진거야?"
"그거 머리하고 눈색때문에 일걸? 아마.
보여줄까?"
끄덕.
거절할줄 알았는데.
호기심 많네.
우리 조직에도 이런얘가 있었는데.
놀리기 좋아서 많이 좋아했는데.
싸움만 잘하면 딱인데.
"저쪽으로 가자."
"알았어."
기척은 없네.
"자."
"오...그런데 한쪽눈은 왜그래?"
"이거 관종또라이가 칼로 그었어.그래서.."
"그래서?"
"갈비뼈부수고 폭파시키고 왔어.
더팰걸."
"그런데 왜 눈을 감고 있는 거야?"
"귀찮아서? 보여줄까?"
"응."
"한쪽눈은 좀 특이해."
"와. 이런색은 처음봐.
근데 이색이면 축복받았다고 하지 않나?"
"잘봐. 머리색은 이상해. 눈한쪽은 피같이 붉고.
그리고 내힘을 봐. 축복받은걸로 보여?"
"아니. 미안."
"인정이 빠르네. 이제가자."
"알았어.가자."
그런데 여기서는 총이 있나?
"레갈. 여기 총 팔아?"
"총? 팔걸 무기점에서."
"진짜?"
"너 이번이 제일 좋아보여."
"그런가. 그럼 길드가입하고 나 쓸것 좀 사자.
팔씨름대회 이겨서 금화10개있어."
"팔씨름에 이겼다는게 너였어?"
"응. 돈준다고 해서."
"대단하네."
"별로. 약했어."
어떻게 현새사람보다 약할까.
"마물같은건 쌔?"
"사람보다는 쌔지 않을까."
"그래?"
다행이다. 무기에 총도 있고. 마물도 쎄고.
이세계라서 마물은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그런데 마을사람들은 전부 죽었을까.
귀찮아서 확인안하고 나왔는데.
"노엘 다 왔어."
"와...작다."
"그래도 일은 많아."


레갈은 날 가입시키러 갔고.
"여기 꼬맹이가 왜있을까."
"여기 멍청한새끼가 왜있을까~"
"이게! 누구보고 멍청한새끼래!"
"너말고 또있냐? 그리고 너는 나 꼬맹이라고 했잖아?
나는 멍청한새끼라고 하면 안돼냐?"
"이 썩을 애송이가!"
휙.
"무슨!"
"뭐. 왜."
"피해?"
"뭐 빠르지도 안던데. 피해?는 무슨 개나 줘라."
나는 앞의 남자의 정강이를 발로 찼다.
"아악!"
"길드사람이니까 뼈 안부서지고 끝난거야.
나보다 어린놈이."
그리고 작거나 약해보이면 다 꼬맹이인게
이세계의 전통인가..
"노엘. 오자마자 싸우지마."
"응? 아니 뼈 안부서졌는데?
봐 줬잖아. 그리고 최대한 약하게 했거든?"
"그래서 왜 때린거야?"
"이 어린놈이 꼬맹이라고 시비먼저 걸어서
나도 '멍청한새끼가 여기 왜있을까 ~'했는데.
이 x만한 새끼가 주먹날려서 피하고 정강이 후려쳤어."
"어린놈?"
"응. 나 너보단 나이많아."
"몇살인데?"
"음..외견은 17정도지만 나이는 57이야."
"왠지 너여서 믿겨지네."
"그럴수밖에. 그런데. 니 길드원은?"
"곧 나올거야."
"안녕~"
금발에 파란눈.
외국인같이 생겼네.
"누구야."
"여긴 탈렐스야."
거참 어렵게도 지었네.
"안녕. 렐스."
"안녕~ 노엘. 반가워.
하나는 뇌근육인데 체형이 특이한 놈에 바보야."
"누가 바보냐. 여자 밝히는놈아."
"아파!"
"이쪽은 조날."
진짜 뇌근육처럼 안생겼네.
"안녕. 조날이야."
"나는 카노엘. 노엘이라고 불러도 돼.
이미 다른 한명은 그렇게 부르지만."
"소개 끝났으면 살거사러 가자."
"좋아."
흠..총이랑 던질수 있는 검. 마스크 장갑.
안대는...그냥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옷.
그러면 금화10개 다 쓰겠다.
많이 살거니까.
"저기 총 얼마야?"
"은화 5개."
"저걸로 2개."
금화 1개가 은화20개니까.
"그리고 저검 5개."
"하나에 은화 2개다."
"그리고 저검 넣을수 있는 가방같은거랑
총가방 하나씩."
"은화 10개."
"마스크10개랑 검은 장갑10개."
"은화 20개."
"그리고 저 가방은 뭐야?"
"뭐든 들어가는 가방입니다."
"그럼 저거랑 마스크랑 장갑10개씩 더."
"대단하네."
"그러니까."
"나는 이제 놀랍지도 않다."
"금화3개에 은화10개입니다."
"여기.금화4개."
"저돈은 어디서 난거야?"
"팔씨름 대회에 이겨서 탄거야."
"저 근육이 하나도 없을것 같은 팔로?"
"그 근육이 하나도 없을것 같은 팔이 사람 갈비뼈를
살살쳤는데 부러진다."
"....아까 그 소란스러운 상황이 노엘이 걔 때려서 그런거야?"
"말은 제대로. 그새끼가 먼저 시비걸고 주먹날렸어."
"왁! 언제부터 있었어?"
"음. 부러진다. 부터?"
"이제 옷사러 가자."
"""더 사?"""
"어."
"어째 사는게 여자같아?"
"총을 좋아해서 총 사는 여자도 있었어?"
"...아니. 완전 달라."
"그리고 나 나이 많아."
"몇살인데?"
"57."
"57~! 할아버지!?"
"진짜로 그렇게 부르면 턱 아작난다."
"알았어. 노엘 너 엄청 동안이다!"
"알아. 여기와서 꼬맹이 2번들었어."
"2번?"
"갈비뼈 아작난 놈이랑 정강이 차인 놈."
"오. 화려하게 했네."
"응. 갈비뼈 아작난놈은 2명이지만."
"응? 그럼한명은."
"내가 태어난 마을의 사람."
"왜 때렸는데?"
"내 눈."
"눈?"
"응. 이 상처."
"에. 심하네."
"그러게."
"응. 갈비뼈부수고 마을폭파시키고 왔어.
거기선 나는 저주받은 아이니까."
맞을수도 있지만.
"너도 심한것 같아."
"아마 안죽은 사람있을걸.
그사람들이 복수하려고 사람보낼걸?"
"그쪽도 대단하네."
"대단한게 아니잖아!"
"아파! 이 근육뇌가!"
"쟤들 맨날 싸워?"
"응. 아마."
"옷가게 여기야?"
"어."
"그럼. 일단 검은바지 10개."
"네. 금화1개."
"와이셔츠 15개랑 검은 자켓5개."
"금화1개."
"그리고 저기 있는 큰 티셔츠 3개랑
저기 반바지3개."
"은화18개."
"그리고 속옷은...8개하고 양말하고 저 신발."
"금화 4개 입니다."
"여기요."
"노엘. 혹시 강박증있니?"
"아니? 그냥 돌아다닐때는 이게 편하고
잘때는 이게 익숙해서?"
"그래? 이게?"
"응. 자캣은 거의 안입고
와이셔츠도 좀 크게 사서 편해."
"그렇구나."
짐은 이 가방에 넣어야지.


"여긴 우리가 묵고 있는 곳이야."
"다른데도 돌아다니면서 일해?"
"아. 여기에서 길드에 가입했다고 이 길드사람이 아니야.
그냥 여행다니면서 이 길드 저 길드가서 일하면돼."
"그건 편하네. 그럼 내일 일가자.
그리고 조날랑 렐스 궁금한거 물어봐."
"얼굴! 망토 때문에 안보여."
"아. 걱정마. 이제 망토 안쓸거야."
"와! 머리색 특이하다!"
여기는 반응이 또다르네.
그 마을만 그런가?
"그 한쪽눈은 다른쪽눈이랑 같은색이야?"
"아니? 하늘색하고 하얀색이 섞인눈."
나는 눈을 떠서 보여줬다.
"예쁘다~"
"렐스 너 뭔가 레갈이랑 닮았어."
"형제니까!"
"진짜? 조날도?"
"응."
"그럼 난 형제사이에 낀건가?"
머리색은 유전에 상관이 없네.
전혀 달라.
조날은 파란머리에 파란눈.
렐스는 노란머리에 파란눈.
레갈은 빨간머리에 갈색눈.
"그런데...너희 평민맞지?"
"응? 갑자기?"
"그냥 생긴게 고상해서."
"....."
"왜그래?"
"아니? 이제 밥먹자."
"그래."
얘기를 돌리네. 뭐 계속 물어보는건 귀찮으니까
그냥 넘어가고.
계속 돌아다녔더니 배고파.
"여기는 흰머리가 특이해?"
"응. 엄청. 그런데 섞인 머리는 별로."
"세가지색 인데?"
"괜찮을 거야."
"그럼 됐어. 나가서 밥먹자."
"그런데 밥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하네."
"그럼 6시까지 일할래? 간단한거 사서 먹고."
"주스나 빵?"
"응."
"그럼 산다음에 일하러 길드에 가서 일보고 오자."
"그래."
"저기에 카페있다. 근데 갑옷차림으로 가게?"
"나혼자 갔다 올게."
얘들 그차림으로 가면 관심집중이야.
그런데 호위기사같은거 돈 많이버나?
이따 물어봐야지.
"저기 빵4개랑 우유4개 주세요."
"네. 동화10개입니다."
"여기."
"네. 안녕히가세요."
"레갈,렐스,조날. 호위기사는 돈많이 벌어?"
"그건왜?"
"그냥 너희한테 있길래."
"우리한테?"
이정도 기척도 모른다고 생각한 건가.
"저쪽이랑 저쪽에 있잖아."
"언제부터?"
"렐스 만났을때 부터. 너무 허술해서.
그래서 너희정체는?"
"하...제1황자 타나로프 레갈 크레노."
"제3황자 타나로프 탈렐스 라그나~"
"제2황자 타나로프 조날 레달스."
"왕족이 었구나."
"별로 안놀라네."
"음...별일이 다있어서."
"일단은 다른 나라 왕족이야."
"여행끝나고 돌아갈거고."
"그럼 돌아가서 레갈 호위무사할래."
"그럴래? 형한테 호위무사가 없거든
하도 냉정하게 굴어서."
어쩐지 하는 행동이...
"음..그럼 해도 되는거?"
"응. 노엘은 믿을만하니까."
그런데 나는 호위가 잡히는 사람마다
무조건 급소는 피해야 겠네.


렐스
성격. 깃털같이 가볍다.
머리색. 금색
눈색.파란색
특이사항. 판단이 시원시원하다.
조날과 자주싸움.


조날
성격. 성실하다.
머리색. 파란색
눈색. 파란색.
특이사항. 노엘보단 약하지만 보이는것과
다르게 꽤 큰검으로 싸운다.
렐스와 1살차이밖에 나지 않아 자주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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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1-14 02:22 | 조회 : 1,864 목록
작가의 말
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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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할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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