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마을박살내고 시작한 하루(3)

"이제 일 정해서 가자."
"응. 가자."
"근데 무슨일 할거야~?"
"마물사냥?"
"그러면 이거는 어때?"
고블린30마리 사냥.
보상은 은화20개.
"좋네. 이걸로 하자."
"그럼가자!"
"응."
일단 옷 갈아입을까.
"나 잠깐 화장실에서 옷 좀 갈아입고 올게.
이 옷 이제 다시는 입고 싶지 않아."
와이셔츠랑 바지입고.
오늘은 가까이서는 안 싸울거니까 마스크는 필요없고.
혹시모르니까 장갑은 끼자.
"다 입었어. 이제 가자."
"오~ 노엘 잘 어울려."
"그러게 잘 어울리네."
"응."
"고마워. 가자.
그런데 우리가 30마리 잡았다는건 어떻게 알아서 해?"
"그건 확인자가 따라와. 그래서 알수있어."
"조날은 잘아네."
"여기전에도 몇번했으니까."
"일 전단지 드리고 왔어. 이쪽은 확인자."
"알란입니다."
"잘부탁해~"
"네."
"가자."
가는데 시간이 걸리네.
그것도 그거지만 피곤하다.
전생에 조직보스였어도 잠은 필요하니까.
실제로 일 없을때는 자기만 했고. 암살자 같은건
오다가 죽거나 잠귀가 밝아서 내가 죽이기도 했다.
"피곤해."
전생에서 서류작업하는 것같아.
"이 일 끝나고 밥먹고 바로 자~ 노엘."
"그래야 겠어."
"아 여기가 그 일하는 장소인데?"
...고블린이 어디있다는 거지? 가면 바로 앞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다녀야 돼?"
"그래야 할것같은데."
"그럼 주위에 몇마리만 잡아도 몰려와?"
"어. 그게 특성이니까."
"그럼 저쪽으로 가자."
음..저기 한마리.
급소는 피해서.
철컥.탕!
카아아악!
"이제 몰려오겠네."
가아아아악!
"몰려왔어! 근데 좀 많아!"
"조용히해. 렐스. 그러다 너만 표적이 된다."
"하하. 겁주지마 조날."
"그래!"
"이게."
형제애가 좋네...
몬스터가 드글거리는 상황에.
이건 이거대로 대단하네.
"근데 레갈이랑 조날은 칼로 싸우는 경우고,
렐스는 치유지?"
"응! 잘아네."
"그냥 보면 그렇게밖에 안보여.
그럼 이제 싸우자."
탕!탕!탕!탕!
쌍권총은 편하네
전생과 다르게 마법으로 장전되서 좋네.
"와~ 정확도 대단해~"
당연하지.
총을 몇년동안 썼는데.
"그것보다 고블린의 피는 검은색아니면 초록색이구나."
더러워. 비위가 약하진 않는데.
절대 묻히고 싶지않아.
레갈이랑 조날은 뛰기는걸 생각안하고 공격하네.
"아악!"
렐스?
힘은 쓰기 싫었는데.
퍽!
"아x발 뭐가 이렇게 약해.
피 다튀었잖아."
짜증나게.
"레갈. 조날."
"응."
"내 뒤로 서있어."
"알았어."
총 연사할거니까.
타다다다당! 탕!탕!
"끝. 알란 됐지?"
"네..."
가서 옷 버리자.
"레갈. 나 먼저 들어가 있을게.
보상받고 와."
"알았어.가있어."
노엘이 간후.
"와~ 무서~
피 튀었을때 욕했어! 표정 살벌하게!"
"노엘 힘 엄청 쎄네."
"내가 말했잖아. 쎄다고.
가서 보상받고 묵고 있는 곳에 가자."
"알았어."


"하...이런 망할."
기분 더러워.
그래도 왕족이어서 좋은곳에 묵네.
가서 씻자.
넓네.
....이제 나갈 일없으니까.
잘때 입는옷 입자.
"이 옷은 버리자."
장갑은 쓸수있네.
발로 차서.
"우리 왔어~"
"응? 옷 갈아입었네."
"응. 아주 살짝의 결벽증."
"그렇구나. 그래서 총을 썼구나."
"고블린 피가 더러워 보여서 그런게 아닐까?"
"맞아. 더러워 보여."
"아. 노엘 보상금."
"은화 5개씩이야."
"알았어. 근데 밥은?"
"나가서 먹어야지."
"나가서? 너희는 요리안해?"
"...응 해봤는데. 최악의 음식이 나왔어."
아 얘네들 왕족이지.
"그럼. 먹을거 재료 좀 사와줄래?
종이에 적어줄게."
"노엘이 요리할거야?
그렇다면 사올게."
"응. 부탁해."
쌀, 양파, 당근, 계란, 김치. 있으면.
그리고 생선.
계란은 5개정도.
"자. 재료목록."
"그럼 갔다올게."
"응. 다녀와."
그럼 나는 준비나 하자.
후라이팬. 식칼.도마.
기름이 없네.
빌릴까.
"저기 기름있나요?"
"네. 빌려드릴까요?"
"네. 쓰고 돌려드릴게요."
"아니에요. 그 방에 놔두시면돼요."
아. 내일 다른 지역으로 가기로 했지.
"감사합니다."
그래도 소금같은건 다있네. 간장도.
"우리 왔어!"
"빨리왔네."
"그런데 김치라는건 없었어."
"그래? 괜찮아.
그럼 요리하는 동안씻고 있어."
"알았어."
일단 밥부터 하고. 양파랑 당근썰자.
생선은 구어지는게 느리니까 미리 구워야지.
칙치직.
탕탕탕탕.
밥 다 됬네.
"뭐 만들어?"
"볶음밥."
"볶음밥?"
"응. 맛있는 거야. 가서 앉아 있어."
"알았어~"
렐스는 막내인가.
촤아악~
간도 하고 간장은 4스푼.
양이 많긴 하네.
"레갈, 조날, 렐스 다됐어."
"응. 옮겨줄게."
"고마워. 조날."
가족같네.
전생에도 지금도 부모가 없는건 같으니까.
아버지가 죽고 내가 조직을 이었으니까.
한 3살쯤에.
"맛있다. 노엘 요리잘하네."
"맛있다니 다행이네."
"그런데 아까 욕하던데 원래 입이 험해?"
"어....욕보다는 악담을 더 많이해. 부정적발언."
"우리한테는 안그러잖아."
"음..레갈한테 그말해봐."
처음 만나서 들은 말이 악담이니까.
"노엘이 그러는데?"
"처음 들은말. 갈비뼈 부러져도 난몰라야."
"아..그 갈비뼈 부러진 놈.
확실이 부정적인 말이네."
그 다음말은 레갈은 못말하겠지.
욕 안할 성격이니까.
다른 얘들도.
"다먹었어?"
"응~"
"노엘이 요리했으니까 우리가 설거지할게."
"고마워. 나 먼저 들어가서 자도 될까?"
"그런데 우리 침대3개잖아."
"그냥 아무침대에서 잘게."
"알았어. 그럼 자."
"응."
하.... 고블린은 되도록이면 만나기 싫네.
양만 더럽게 많고 약해서.
발로 찼다고 산산조각나냐.
그것보다 지붕위의 기척이 신경쓰이는데..
아 몰라. 암살자면 나 죽이러 내려오겠지.
그냥 내려오면 죽이거나 잡으면 되겠지.
"호위무사들 인가."
실력자 겠지?
자고 보자.


끼익
아!
"미안. 나도 모르게."
기척때문에 렐스의 목에 칼을 들이대서 렐스가 놀랐다.
"놀랐잖아~ 기척이 예민하네."
"그게 익숙해져서."
"그런데 깨워버렸네."
"왜 온거야?"
"거기 책 가지러. 여기서 읽으면 잠 방해될까봐."
"마법책이야?"
"응. 치유마법전문 책."
"열심히네."
"응. 그럼 자."
"응."
그러고 보니 아직도 안내려 왔네.
올라가 보자.
탁.
"호위무사가 아니네.
넌 누구?"
"이 원수!"
마을사람이군.
"저주받은 놈! 죽어라!"
"누가 죽어준대...
죽는건 너야."
죽이는거 안되나?
"죽이는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포획."
콰당!
"무슨! 노엘?"
"아. 암살자 잡았어."
"어디 쪽?"
"내가 테어난 마을쪽 사람.
날 죽이려고 왔대."
"흠..어차피 어설프니까 놔줘도 되지않아?"
한쪽팔 부러뜨리고 숲에 버리고 올까.
"노엘 그냥 놔줘야돼."
"노엘~ 눈빛무서워."
살기는 잘느끼네.
그냥 버리지 뭐.
"야. 다시 오면 그땐 진짜 죽인다."
그리고 난 후 기절시켰다.
이래야 편하지. 시비거는걸 보고만 있는건
기분 더럽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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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1-17 05:40 | 조회 : 1,829 목록
작가의 말
키레스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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