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역시 아직까지는 무리인가.
“아쿠,리쿼”
[네! 주인님.]
“너희 인간화 할 수 있니?”
[네! 할 수 있는데요?]
“그럼 이 아이들 특성을 좀 찾아주겠니?”
[네. 맡겨주세요.]
“그럼 얘들아 열심히 해.”
“응! 열심히 할게.”
엄청 비장하네.
“그럼 아쿠,리쿼. 잘 부탁해.”
[네!]
[네.]
그럼 라체쪽으로 가야지.
그런데 요즘 더 피곤해진 느낌이네.
“라체. 잘하고 있어?”
“응! 연습 많이 했어.”
“노엘! 제발 라체 좀 연습은 밖에서만 하라고 해.”
“응?”
“어제 방에서 계속 칼 던져서 엄청 불안했다고.”
어제 팍팍 소리가 이 소리였구나.
“라체. 왕국에 돌아가서는 칼 막 던지지 마.”
“응... 알았어.”
“아 그리고 노엘.
우리 내일 왕국에 돌아가기로 했어.”
“그래? 그럼 다음에 또 놀러와.”
“너는 뭔가 아쉬움이 없는 것 같아.”
“그런가?”
그래도 다음에는 수업이 아니라 그냥
놀러오면 좋겠네.
“노엘도 많이 놀러와!”
“알았어. 그리고 내일 초콜릿 챙겨줄게.”
“응! 좋아!”
“초콜릿이 뭔데?”
“카카오로 만든 과자.”
“그 쓴거 말하는 거야?”
“응. 근데 초콜릿은 달아.
넌 단게 좋아 살짝 쓴맛이 좋아?”
“단거.”
“그럼 두 개 다 단걸로 하면 되겠네.”
그런데 계속 누가 보고있는 느낌인데.
해칠 의도는 없으니까 놔둬도 되겠지.
아, 그러고 보니까 재봉사에게 옷을 받으러 가야하는데.
“라체랑 체일은 같이 배운 거 연습하고 있어.”
“알았어.”
“진후. 애들 옷 받으러 가자.”
“그래.”
평범하게 만들었겠지?
“진후. 옷 받고 바로 나갈거야?”
“그래야 하지 않을까?”
“그런가?”
“그런데 오늘 레갈이랑 조날, 렐스를 한번도
본 적이 없네.”
무슨 행사가 있나?
“곧 성인식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성인식? 레갈?”
“응. 다같이 바빠지거든”
“그런데 너는 안 바쁘네.”
“어제 네가 다 끝냈잖아.”
“아, 그러네.”
“난 네가 더 안 바쁘다고 생각하는데.
너 호위기사 이니까”
“그건 그러네.”
나도 내가 호위기사인 거 잊게 생겼네.
*
*
*
“다 왔어.”
“여기야?”
“응.”
“옷은 평범하겠지?”
“그럴 거야. 평범하게 만들어 달라고 했으니까.”
“그럼 됐어.”
다행이다.
“실례합니다.”
“네. 옷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재봉사는 성인식으로 나간거야?”
“아마도?”
“우리는 준비 안 해도 돼?”
“음.. 우리는 나중에 옷만 입으면 되지 않을까?”
“그럼 다른 건 안 해도 되는 건가?”
“그러겠지.”
“옷은 가자마자 입히면 되겠지.”
“응.”
“거기 탈의실같이 생긴 곳에서 갈아입히면 되겠지.”
*
*
*
“응? 다했어?”
“응.. 힘들어.”
애네 전부다 죽으려 하네.
정령이나 인간 그런 거 없이.
“어떤 식으로 한 거야?”
[지칠 때까지요.]
“그래서 특성은?”
[하반은 검이랑 마법이에요.]
[류트는 그냥 둘 다 보통이요!]
[이아스는 검은 보통이고 마법은 잘해요.]
“그럼 거의 전부다 소질은 있는 거지?”
[네!]
“그래. 수고했어. 이제 들어가.”
[네!]
“그럼 얘들아 조금 쉬었다가 옷 갈아입자.”
“현준. 누가 여기서 자고 있는데?”
“...얜 누구지?”
아까 보고 있던 애인가?
“일어나 봐.”
“아.....아! 저기, 저...그게... 죄송합니다!”
대체 뭐가.
근데 뭔가 얼굴이 익숙한데
.....아!
“전에 나 깨워준 애.”
“아. 기억하시는 군요.”
“근데 여긴 왜?”
“그게 제 1황자님의 성인식에 초대로
왔는데 이쪽분이 생각나서..”
“일단은 반가워. 나는 노엘이야.”
“저는 카르젠 왕국의 1황자 반니알 카르젠 다르마텐입니다.”
“그럼 니알이라고 부를게.”
“네! 잘 부탁드립니다. 노엘.”
“응. 그리고 다른애들도 소개.”
“저는 이 왕국의 재상. 하벨입니다.”
“아, 이쪽 얘들은 하반, 류트, 이아스야.
그리고 이름이 기니까 체일, 라체. 라체 뒤에 있는애는 가텐이야.”
“반갑습니다.”
“소개는 끝났고. 우리는 얘들 옷 갈아입히고 올게.”
“응. 갔다 와.”
니알(반니알 카르젠 다르마텐)
-지금까지 나온 황자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음
-당황하거나 거짓말을 하면 티가 많이 난다
-9화에서 등장했다
-청안에 흑발
-되게 순한 생김새(눈매가 강아지상이다)
-나이 20세(성인식을 이미 끝냄)
그리고 정령들의 말을[ ]이것으로 바꾸었는데
컴퓨터에는 전에 쓰던 기호가 없어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인식을 하는 나이는 17세 생일 때 성인식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