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치료

신이치는 결국 헤이지 손에 이끌려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헤이지는 신이치에게 방에 잠깐 앉아 있으라고 한뒤 구급상자를 찾아서 방으로 갔다. 방으로 가니 신이치는 외롭고 걱정스런 얼굴로 창밖을 쳐다보고 있었다. 헤이지는 신이치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헤이지- 쿠도.. 왜그래?

신이치- 아무것도 아니야..

헤이지- 숨기려고 하지마! 난 탐정이야! 너의 표정쯤은 금방 알아볼수 있어! 그러니까 말해봐. 들어줄게.

신이치- ... 나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자꾸 위험에 처하는것 같아.. 내가 생각없이 한 행동이 누군가를 위험에 빠뜨릴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워서..

헤이치- 쿠도..

신이치는 말하면서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조금 흘렸다. 그 모습을 본 헤이지도 잠깐 슬픔에 빠졌었다.

헤이지- 쿠도! 약한척하지마! 너 원래 그런사람 아니잖아. 너의 뛰어난 추리력으로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해! 지금의 넌 니가 아니야. 그러니까 그걸 떨쳐버리라고!

신이치- 핫토리.. 미안.. 너까지 걱정하게 만들었네..

헤이지- 하아.. 됬어 일단 이 얘기는 나중에 하고 치료부터 하자. 옷 벗어봐.

신이치- 응...

신이치는 헤이지의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윗옷을 벗었다. 헤이지는 신이치의 상처를보고 어떻게 참았냐며 신이치를 혼냈다. 그리고 핀셋으로 조각들을 다 뺀뒤 소독약으로 치료하고 붕대를 감아주었다.

헤이지- 일단 간단한 응급처치는 했는데 혹시 모르니까 병원은 가보자.

신이치- 그정도까지는 아니야. 그냥 붕대로 감아두면 낫겠지.

헤이지- 쿠도.. 입장바꿔서 생각해봐. 너라면 란이 이렇게 다쳐서 오면 어떻게 할거야? 그냥 응급처치만 하면 끝일거라 생각하고 그냥 이렇게 있을거야?

신이치- 그럼 어떡하라고! 이제 시간도 별로 안남았는데! 고작 일주일 쉬라고 해서 나온거야. 근데 그 시간을 병원에만 있다가 가라고? 또 언제 나올지 모르는데? 그래도 란 얼굴정도는 보고..

란- 나 왔어 신이치..

신이치- 란?

란- 지금까지 일 다 들었어. 병원가자.. 내가 같이 가줄게! 그러니까.. 치료하고 가.. 가서 아프면 오래 못버티잖아.. 그 조직 없애버려야 우리 다시 제대로 만나서.. 놀고.. 밥도 먹고.. 니가 나한테 해주고 싶다는 그 말도 듣고.... 그러니까.. 아프지 마 신이치.. 제발..

신이치- ..란.. 알았어.. 가자. 핫토리 지금 출발하자.

헤이지- 알겠어. 차 밑에 대기시킬게!

신이치- 응.

헤이지가 나가고 란과 신이치 둘만 남게 되었고 란은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신이치는 란에게 다가가서 란의 볼을 타고 흘러 내리는 눈물을 닦아 주었고 란이 신이치를 쳐다보았다.

란- 신이치...

쪽?

란- ///

신이치는 울고있는 란의 볼에 뽀뽀를 했고 란은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들지 못했다.

신이치- //// .... 걱정하지마! 그 조직 다 끝내버리고 무사히 나올테니까!

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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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03 00:11 | 조회 : 9,479 목록
작가의 말
0504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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