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내가 말해줄수있는건 여기까지야. 그 뒤로는 너희들도 알테니까''
''...''
''마리..''
''어떻게...그래요...?''
''응?''
''같은..사람이잖아..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그렇게 괴물 취급해도 되는거야..? 어떻게 그래..어떻게...? 그래도 같은 종족이야..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내가 죽인 사람들한테 죄책감 가지고 살아왔는데..그건 다 헛수고였던거야?''
''..마리..괜찮아..''
''..그럼 난 간다. 할 일이 아직 잔뜩 남아있으니깐 말이지''
''그래..들려줘서 고마웠다..그렇다고 아직 사무엘에 관한 이야기가 끝난건 아니야. 알아들었어?''
''예- 예-''
스슥....
''친구분..인가요...?''
''응? 아아..큐브? 뭐라고 해야하려나...큐브는 뭐..친구이기도 하지만..위선자이기도 해서..''
''위선자...?''
''그 녀석 말중엔 위선이나 거짓말도 섞여있단 뜻이야. 가자...너도 많이 놀랐을테니까..''
''..네..''
.
.
.
.
''흐음..나무위에 있는데도 못알아챘네...그나저나 위선자라니...틀린 말은 아니여서 못 따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