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날 지켜줬던거구나...미안해..오해해서..''
'..헹,이제와서?'
''! 대화 나눌수있던거야?''
'그으래,지금까지 니가 막아왔던거지 못하는게 아니였다고?'
''..ㅁ..미안...''
'..됐고. 어떻게 할거야? 이대로 인간들한테 복수할래?'
''...모르겠어..''
'..나도 지금은 죽이고싶은 생각없어. 로즈의 생각이 나한테도 영향을 미친건지도 모르겠다'
''...''
'조금만 더..생각해보자. 그러고나서도 시간은 충분하니까..그러니까...마리..?'
''푸흐- 뭐랄까..자기자신한테 들은것 같아서 기분이 묘한데?''
'웃은거보니까 괜찮아졌나보네..'
''뭐...그렇지..?''
'나한테 관한건..음...아무래도 마리라고 부르면 이상하려나?'
''그렇..겠지..?''
'으음..그럼 나는 그냥 린이라고 불러'
''린?''
'어,우리의 옛날 이름이야. 이제는 마리의 옛날 이름이자 내 이름이지만?'
''그랬던가..? 잘 기억나지않아..''
'차근차근 찾아가보자..큐브란 놈도 다알지는 못할테니까..'
''응,그러자''
'..잘 자..마리..'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