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세바스찬과 시엘은 엘리자베스의 저택으로 갔다.
-똑똑-
"누구세요?"
"우편배달입니다."
"아아 그렇군요?"
"문좀 열어주시겠어요?"
"앗. 네!"
"헉?!"
"안녕하세요 ㅎㅎ"
우편배달이라고 해서 문을 열어준 폴라는 세바스찬과 시엘의 등장에 엄청 놀랐다.
"리지는 어디있지?"
"아..방에 계십니다."
"그렇군"
-철컥-
시엘이 방의 문을열고 들어갔다.
"헉?!?! 시엘?? 너가왜 여기에?!"
"당연히 널 보러왔지ㅎㅎ"
"정말이야? 시엘은 바쁘잖아?"
"휴가야"
"진짜?!?! 그럼 시엘! 우리 놀러가자!!"
"지금...?"
이때 세바스찬이 등장했다.
"레이디 엘리자베스, 현재 날씨가 좋지않아 놀러가기엔 지장이 있어보입니다."
"아..그렇구나..그럼 어쩔수 없지..ㅎ"
-시엘 시점-
'세바스찬 저녀석 왜이리 급하게 말하는거지..?'
-작가시점-
"음..그럼 뭐하고싶어?"
"난..아! 체스!! 체스 하고싶어!!"
"체스?"
"응!!"
"그래ㅎㅎ 그럼 체스하자. 리지는 잘 못하니까 내가 도와줄게 ㅎ"
-세바스찬 시점-
'도련님께서 언제부터 저리 로맨틱 하셨지..?'
-작가시점-
"아..곧 티타임 이군요.. 폴라 주방좀 사용해도 될까요?"
"앗! 네 물론이죠!!"
"세바스찬은 언제나 성실하네? 안힘들어?"
"팬텀하이브가의 집사되는 자가 이정도도 못해서 어찌합니까?"
"됐으니까 가봐"
시엘은 세바스찬에게 얼른 가라는 손짓을 했다.
그리곤 세바스찬의 눈썹이 꿈틀 거렸다.
"실례하겠습니다."
그렇게 세바스찬은 주방으로 갔다.
시간이 좀 흐른 후
"리지. 나 잠깐 화장실좀.."
"어? 그래!!ㅎ"
시엘이 방을나와 화장실로 향하던 중 누군가가 시엘의 눈과 입을 막곤 납치하듯 잡았다.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