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사귀는 사이)
(수위전의 이야기가 조금 깁니다)
※역시 캐붕 조금 있을수 있습니다
카르마_저기저기 아사노군
아사노_뭐지? 아카바네
카르마_내일 학교 쉬는데 우리집 안올래? 항상 나혼자만 있어서 심심하거든
카르마는 별 생각없이 뱉은 말이였지만 아사노는 그 말을 듣고 머릿속에 무언가가 스쳐지나갔다
아사노_‥좋아
다음날 오전 9시쯤에 카르마집에 도착한 아사노는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잠시후, 아직 잠이 덜 깨 보이는 카르마가 나와서 문을 열어주며 말했다
카르마_아사노군‥하암‥일찍왔네‥
아사노_설마 지금 일어난건가?
카르마_응‥ 어차피 오늘은 학교 안 가니까‥
아사노_벌써 9시라고
카르마_9시 밖에 안 된거지‥하여튼 학생회장님은 너무 성실하다니까‥
카르마가 키득거리며 들어오라고 손짓했다
아사노_실례합니다
카르마_아무도 없다니까‥ 편하게 있어 학생회장님
뭐 먹을거 줄까?
아사노_마음대로 해라
카르마가 간단한 주전부리를 아사노 앞에 쏟아놓고
일어나서 어디론가 갔다
아사노_어디 가는 거지?
카르마_이른 아침부터 온 누구때문에 아직 못씻었거든‥ 씻으러 간다
아사노_흐음‥샤워하려고?
카르마_응
아사노는 흥미롭다는 미소를 지으며 카르마에게 말했다
아사노_아카바네. 같이 씻을래?
카르마_씻고 온거 아니였어?
아사노_그렇긴 한데 한번 더 씻지 뭐
그렇게 되서 이 상황에 이른다
카르마_아사노군, 좁으니까 다리 좀 접어. 우리집은 아사노 군네 처럼 부자가 아니라서 욕조가 그렇게 안 크다고?
아사노_그럼 나랑 게임해서 이기면
카르마_게임?
아사노_진 사람이 원하는것 한가지 들어주기다 할래?
카르마_좋지 그래서 무슨 게임?
아사노_간단하게 가위바위보 3세판 어때?
카르마_순전히 운이구만‥난 운은 별로인데‥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현실로 일어나버렸다.카르마가 말한대로 운이 없는 카르마는 세판은 연달아 졌다.
카르마_아무리 운이 없어도 이게 말이 되는거야? 비기는것도 아니고 세판 다 지다니‥
아사노_그럼 내 원하는것 하나 들어주는 거지?
카르마_‥괜히 한다고 했네. 뭐 게임은 게임이니까.
아사노는 만족스러워 보이는 웃음을 지으며 손가락을 까닥거렸다. 가까이 오라는 제스처였다.
카르마_뭘 또 얼마나 대단한것을 시키려고‥
카르마가 툴툴 거리면서 옆으로 가자 아사노가 팔을 끌어당겨 자신의 다리 양옆에 무릎으로 서있게 했다.
카르마_흐음‥ 아사노군 이거 무릎 아픈데
아사노_그럼 앉아
무릎 뒤를 손으로 툭 치자 다리에 힘이 풀린 카르마가 그대로 아사노의 위에 앉았다
카르마_‥학생회장님, 아무것도 안 했는데 섰네? 혹시나 해서 묻는데 여기서 하려고?
아사노_걱정마 '나는' 안 할거니까
카르마_?
(핫 수위는 2편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