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는 그냥 제가 보고 싶어서 쓰는 거라 수위 1도 없습니다
※카르마 여성화 시켰습니다 (역시 제가 보고 싶어서‥)
카르마-이소가이군!
이소가이-카르마양? 별 일이네 무슨일이야?
카르마-저기저기.혹시 알바 같은 거 소개 시켜 줄수 있어?
이소가이-알바‥? 그건 왜?
카르마-시간 때우기용~
카르마는 부모님이 해외로 자주 나가신다.하지만 그와 별개로 집은 여유가 있는 편에 속했고 카르마가 알바를 할 이유는 없었지만 하루종일 침대에서 빈둥거리는 게 질려서 말 그대로 시간 때우기용으로 알바를 하기로 했다.
이소가이-알바라‥ 음‥마침 내가 다니는 알바처에서 직원 모집중인데 거기 가능해?
카르마-어디든지 상관없어~
그리하여 이소가이의 도움으로 손쉽게 알바를 구했지만‥카르마가 간과한것이 하나 있었다
카르마-‥알바란건‥정말 힘든거구나‥
이소가이-아하하‥
그건 바로 웬만한 알바는 모두 경어에 미소를 지으며 접대해야 한다는 것.그것도 카르마가 일하는 곳은 카페‥하루종일 웃다보니 입에는 경련이 나고 경어만 쓰다보니 답답했다
카르마-''''그래도‥내가 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다짐한지 5일만에 사건은 터졌다
아사노-‥아카바네‥?
카르마-아하하‥아사노‥군‥
쿠누기가오카 중학교는 알바 금지‥즉 E반인 카르마는 또 정학을 먹거나 심하면 퇴학 당할수도 있었다
카르마-''''그래도 이소가이군은 지금 시간대가 아니라 다행이다‥''''
아사노-‥
카르마-저기‥ 말이야‥혹시 못본척 해주면‥안되겠‥지‥?
아사노는 입가에 미소를 띄고는 말했다
아사노-주문,안 받나?
카르마-아 응‥아니 네‥손님‥주문하시겠습니까?
카르마가 얼굴에 경련을 일으키며 주문을 받았다.약 2만원어치를 산 아사노가 카르마를 보며 말했다
아사노-3번 테이블.가져다 줘
카르마-‥저희 매장은 직접 가져다 드셔야 합니다만‥?
아사노-그 정도는 나도 보면 안다.하지만 내가 너를 두고 굳이 왜 가지러 와야 하지?
‥저 당당한 태도로 보아 아무래도 제대로 시켜먹을것 같다.그래도 한 10분 정도면 교대 시간이니까 견디는 수밖에 없었다
카르마-‥성격 참 나쁘단 말이지‥
약 10분후,교대 아르바이트 생이 왔고, 그 동시에 아사노의 주문 음식이 나왔다
카르마-아 그거 3번꺼죠? 제가 가져갈께요
아르바이트생-놓으면 알아서 가져갈텐데?
카르마-아‥저‥사정이‥좀 있어서요‥
카르마는 아사노의 주문음식을 들고 3번테이블로 향했다.하지만 2만원어치나 시킨 음식이 있는 쟁반은 꽤나 무거웠고,카르마의 팔이 후들거렸다
카르마-‥이거 분명 나 엿먹이려고 한거야‥
카르마가 조금 거칠게 테이블에 음식을 내려놓자,아사노가 말했다
아사노-서비스가 엉망이군
카르마-원래는 직.접. 갖다 먹는 거였다고‥아무튼 난 교대시간이니까 이만‥
아사노-아카바네, 잠깐. 앉아서 이야기 좀 하지
카르마는 자각했다.아사노는 학생회장,봐준다는 게 더 이상한 거라는 것을 말이다
카르마-하아‥옷 갈아입고 올테니 10분만 기다려
아사노-5분이다
카르마-‥아사노군.여자의 탈착의를 너무 우습게 보는거 같아
카르마가 투덜거리며 탈의실로 향했다.그리고 5분,10분,심지어 15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아사노가 카르마가 간 방향으로 향했다
카르마-‥안 된다니까요!
양아치 1-아니 아가씨 내가 뭐 어려운거 달라고 했어? 전화번호만 달라고 한거 잖아
양아치 2-너무 튕기면 매력없어
카르마-그러니까 전화번호는 직원의 개인정보라 못 드린다니까요
옷을 갈아입고 나오다가 벌레(?)가 붙은것 같았다 카르마의 외모가 발군인것도 한몫했지만 사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남자둘은 적당히를 몰랐다
카르마-좀 떨어져주세요!
카르마의 손에는 직원복이 걸려있었다. 그것 때문에 싸우지도 못하고 경어를 쓰는것 같았다
양아치-흥 내가 왜? 손님이 왕인거 몰라?
카르마-아 정말이지‥전 그쪽한테 관심없다고요!
카르마를 만지려던 남자의 손을 쳐내자 남자의 얼굴이 구겨졌다
양아치-‥이 기집애가‥예쁘장하다고 오냐오냐 해줬더니‥!
결국 남자의 손이 올라가자 보고 있던 아사노가 움직였다.카르마를 때리려던 손을 잡아채어 남자의 손목을 꽉 쥐었다
카르마-아사노‥군?
아사노-아무리 그래도 여자를 때리려 하다니‥정말 몰상식한 녀석들이군‥
양아치-넌 또 뭐야? 넌 빠져!
아사노-경찰에 신세 지고 싶지 않으면 그쪽이나 빠지시지.증거도 있으니 발뺌할 생각말고
아사노가 남자의 손목을 세게 쥐며 말했다
양아치-윽‥놔! 쳇 너 두고보자!
아사노-괜‥찮은건가?
카르마-어?어‥고‥고마워‥
카르마가 당황해서 말을 더듬었다.아사노는 카르마가 옷 정리를 할때까지 지켜봤다.그리고 갈 준비가 다 되자 카르마에게 다가갔다
아사노-‥가자
카르마-어‥어‥?
아사노가 카르마의 손목을 잡아채며 말했다.그리고 그대로 매장 밖까지 데리고 나왔다
카르마-저기‥ 좀‥아픈데‥
어느새 힘이 들어가있는 손을 보고 아사노가 손을 풀었다
아사노-‥얼마나 됬지? 알바 한지‥
카르마-어? 한‥ 5일‥?
아사노-그럼 저런 놈들은 얼마나 있었지?
카르마-나한테 작업거는 사람들‥?하루에 세네명 정도‥
아사노-‥왜 그때 가만히 맞으려고 한거지? 너라면 쉽게 피할수 있었을텐데
카르마-‥첫날에는 피했는데 피했다고 더 귀찮게 굴더라고‥ 그래서 그냥 한대 맞아주는 거지
아사노-‥바보 같군
카르마-‥그것 참 미안하네‥
잠시 생각하던 아사노는 카르마에게 말했다
아사노-‥특별히 알바건은 넘어가주지.하지만 앞으로는 알바하러 올땐 나도 같이 온다
카르마-‥아사노군이?왜?
아사노-‥그냥‥네가 그러고 있는것을 보니 짜증난다
그러니까 나도 같이 온다
카르마-흐음~혹시 내 보호자역이야?
아사노-‥헛소리
카르마-너무한데? 헛소리라니‥
카르마가 키득거리며 앞으로 걸어나갔다.그리고 작게 말했다
카르마-‥고마워
아사노-방금 뭐라고 했나?
카르마-아~니. 아무것도 아닌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이상 헛소리였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