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그럼요”


대답을 하자마자 문이 사르르 열렸다.

열리자마자 눈 앞에 있는 미친놈은 다른 미친놈인 주빈이랑 흑백 선과악처럼
반대되는 외모의 소유자였다.

눈 앞에 보이는 미친놈은 약간 탄 구릿빛피부에 너무 검은색이라 반짝여보이는
검은머리키락 약간 호리호리하면서 다부진 육체 키는 180이 넘어보이는 큰 키였다.
누가 봐도 대비되는 그런 사람이 문을 열고 나타났다.

너무 달콤한 초콜릿처럼 같은 냄새가 났다.
너무 달콤해서 쌉싸름한 초콜릿 냄새


“저기요?”놀랐어요? 제가 잘생겨서?


“지랄이 풍년이네”


“백마탄 왕자한테 지랄이라니요”
잘생기긴 했잖아요


‘그건 그렇지...’


“됐어요 그래서 백마탄 왕자님은 제가 탈출할 방법을 아시는지요”


“궁금해요? 나는 기브앤 테이크가 좋은데 나한테 뭐 해줄거에요?”


“어... 해줄게 없는데... 내가 해줄수있는거라면 해줄게요...”


배부른 사자가 눈 앞에 토끼를 귀엽게 보듯이 보았다.


“진짜요? 모든 해주는거에요?”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약간 위험하고 야른한 독이든 성배같은 그런 분위기로 바뀌었다.


도수의 손에 독이든 성배


“...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라면...”


“그럼 약속”


눈 앞에 있는 길고 투박한 손 손바닥에 있는 긴 흉터까지 보였다.


“야..약속...?”


그 투박한 손에 걸린 보드러운 도수의 손이 걸였다..


그 손이 걸리자마자 눈 앞에 사자가 먹이를 사냥하는 듯이 도수의 손을 끌어당겨 침대있는 쪽으로 부르럽지만 벗어나기에는 힘들게 데려가 눞혔다.


“약속까지 받았으니까 괜찮죠?”


“잠시 만... 이런 약속은 아니였잖아?”


‘미친새끼가...? 힘은 또 더럽게 써서 도망가고 싶어도 못가고’


벗어나려고 하면 잡은 손목을 더 쎄게 조여왔다.


가는 두 손목이 잡혀서 위쪽으로 향하게 올려 잡았다


“약속? 방금 모든걸 해준다면서요”
괜찮아요 나 잘해요 분면 좋을거에요


저 말을 하는 표정이 날 당장이라도 먹어치울 표정이여서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바로 먹힐것같은 그런 미친 광기에 빠진 웃음이여서 더 도망가려고 애썼다.

발로 차보고 욕하고 몸도 비틀어봐도 힘이 얼마나 강한지 잡힌 손에는 피가
통하지 않아 점점 감각이 사라지고 있었다.


“놔!! 너랑 이러고 있을거면 열어주지도 않았어!!”


“잠깐만요 뭐하고 했어요? 당신이 이러면 안되죠”


웃는 미친놈보다 웃지않는 미친놈이 더 무섭다고 그가 웃지 않는 모습이 더 무서웠다.

등골이 서늘해져 나도 모르세 떨고 그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목이 졸리는 감각에
눈에서는 눈물이 나올것같고 진짜 목이 졸리는 것처럼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어??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너무 심했나?”


한마디로 분위기가 다시 바뀌었다.
그러고 자기 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서 천장구석으로 던졌다.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놀랐어요? 카메라있어서 그랬어요”
방금꺼는 마음에 안담아주면 좋을텐데....


아 그래도 나 잘한다는 거는 진짜에요


그는 바람처럼 나타나서 다시 바람처럼 사라졌다.
그 자식이 있던 것이 거짓이라는양 목에 있던 중압감도 사라져있었다.

내가 그자식이 진짜 있었다는 증거는 그가 잡은 내 손목이 조금 붉어져 좀있으면
옅은 멍이 생길 것 같아서 일까

그가 말한 마지마가 말도 아리송하다


“저는 일단 한지화라고 불러요 나중에 또 올게요 다음에는 진짜 여기서 나갈방법
가져올게요”
그러고 나 잘한다는 말은 계속 기억하고 있어요 다 거짓말이여도 그거는 진짜니까


‘뭔가 태풍이 들이닥쳤는데 태풍가운데라 아무런 피해도 없는 그런 느낌 그래도 능글맞아서 맘에 안들지만’


“뱀같은 새끼 그 새끼는 존나 긴 아나콘다일거야”


덜컥
신나게 한지화의 욕을 하고 있을 때 문이 열렸다.


“괜찮아?? 방금 미친놈 왔다갔지”
목은?? 손목도 아니 일단 기다려


진짜 폭풍이 한번 더 지나갔다.


도수가 얼빠져서 멍때릴 때 주빈이는 기다리라는 말을 끝으로 나가고 큰형이
들어왔다.

그러곤 손목에 멍이 잘 빠지는 연고라며 살살 깃털다루듯 발라주었다

그런 손길에서 오랜만에 느끼는 다정하고 투박한 느낌을 받았다.


“형 형이 나보다 아파보여요”
나때문이에요...?


“괜찮아요. 그냥 원래 있던일이니까”


진짜 치료만 해주고 나가버렸다.
나 때문이라는 질문에 대답은 해주지 않는 채로


별로 느끼고 싶지는 않지만 전보다 더 조용해진 그런 느낌이다


‘이런 느낌...’


“진짜 싫어 누구라도 좋으니까 옆에 있으면 좋겠어”




7
이번 화 신고 2020-04-14 15:41 | 조회 : 2,207 목록
작가의 말
위스키

등장인물이 추가되었다!! 사실 추가하지 않을 생각이였는데... 그래도 추가하는게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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