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소설에선 흔히들 툭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론 늪에 가라앉는 기분이다 머리카락은 뒤엉켜 무겁고 진흙이 온몸에 달라붙어 떨어지질 않는다

계속 가라앉다 깊고 깊은 심해로 빠지는 것이다

몸에는 힘이 안들어가고 진득한 무언가가 달라붙는 기분이다 뭐.. 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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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03-02 22:37 | 조회 : 771 목록
작가의 말
물꼬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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