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헌터공 뱀파이어수 (2)

인간 헌터공: 캐빈 (욕 많이 함) 뱀파이어수: 루


공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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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 섹스도 할건데, 같이 씻을래?”

‘씨발?’

“아니 잠깐… 같이 씻자고? 너랑 나랑 단둘이?!”

“응! 그럼 넌 혼자 씻을거냐? 진짜 예의 없네…”
(TMI 시간! 이 세계관에서 뱀파이어들은 관계를 나누기 전 꼭 같이 샤워를 한다. 같이 안 하면 예의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 잠깐… 뱀파이어들은 같이 안 씻으면, 예의 없다고 생각하는데… 하씨… 그래. 이런 기회도 흔치 않은데! 그냥 해보자!’

“그… 그래! 같이 씻자!”

그 둘은 옷을 벋고 같이 욕실로 들어갔다.


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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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헌터랑 같이 목욕을 하게 되다니… 너무 기뻐! 일단 들어가서 씻고 나오자!’

훌렁

캐빈은 빨리 씻고 나오려고 허리춤에 싸고 있던 타월을 벗었다.

“와… 진짜 크다… 헙!”

‘아… 내 속마음이…’

“씨발 뭐래…”

“뭐야… 너 욕도 잘해?”

“입 닥치고 그냥 씻어. 원래는 같이 안 씻어 주려고 했으니까.”

그 뒤로 정적이 흘렀다. 오직 들리는 소리는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 소리였다.

‘하… 쟤 왜 이렇게 섹시해 보이지? 씻겨달라고 해야겠다…’

“저… 저기… 나 좀… 씻겨줄래?’

“뭐… 뭐라고? 야… 씻는건 니가 해…ㅋ 니가 어린애도 아니고… 니가 씻어 병신아.”

“나 뱀파이어 나이로 치면 아직 어린애야… 나 아직 20살이라고…”

“20살이면 나랑 동갑이네! 걍 니가 씻어! 왜 씻겨달라고 지랄이야!”

캐빈이 갑자기 소리치고 욕을해서 놀람과 동시에 울먹이기 시작했다.

“아… 아니… 흑… 난… 그냥… 끕… 니가 나 씻겨줄수 있는지… 끕… 물어보고 싶었단 발이야… 흑…”


공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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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면 나랑 동갑이네! 걍 니가 씻어! 왜 씻겨달라고 지랄이야!”

“아… 아니… 흑… 난… 그냥… 끕… 니가 나 씻겨줄수 있는지… 끕… 물어보고 싶었단 발이야… 흑…”

‘아… 아니 이 새낀 또 왜 울어?!’

캐빈은 루가 갑자기 울어서 당황했다. 그는 루를 안아줘야 할지 말지를 고민했다.

와락

“미… 미안해… 내가 씻겨줄께… 다음부턴 울지마… 니가 울면 내가 너무 깡패 같잖아…”

“흑… 끕… 흐아앙! 흐으으 으앙 으아아앙 난… 흐윽… 니가 날 씻겨주길 흑… 바랬다고… 흐아앙!”

“미… 미안! 씻겨줄께!”

“정… 말?”

“응. 일단 몸에 물부터 묻히자.”

쏴아아아

캐빈은 루 몸에 물을 묻힌 후, 비누로 몸을 씻기기 시작했다.

쓱쓱

“읏…”

“뭐야? 몸만 씻겨줬는데, 왜 스는거야? ㅋㅋㅋㅋ”

“아… 아니… 이건…”

‘ㅋㅋㅋ 귀여워…’


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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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 캐빈이 내 몸을 닦을때 마다 몸이 뜨거워져…’

“읏…”

‘헉! 신음이… 입 밖으로 나와버렸다…’

“뭐야? 몸만 씻겨줬는데, 왜 스는거야? ㅋㅋㅋㅋ”

“아… 아니… 이건…”

‘으… 부끄러…’

캐빈은 루의 상체를 씻기는걸 끝내고 루의 아래를 빤히 쳐다봤다.

“뭐… 뭐하는 거야… 빨리 씻겨줘…”

“ㅋㅋㅋ 알겠어 병시… 아니 루.”

“저기 루, 네 거기도 내가 씻겨줘?”

“으… 응… 마음대로 해…”

‘괘… 괜찮을까? 이번에도 신음소리 내면 안되는데…’

“그럼… 할께”

4
이번 화 신고 2021-10-06 17:56 | 조회 : 3,100 목록
작가의 말
배고파…

이야기를 너무 오래 끌어서 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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