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쿠아)

아세라님께 과거를 이야기하자 아세라님은 나를 조용히 안아 주었다.

아세라님과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다시 평일이 되자 아세라님은 나를 놓아주기 싫다고 칭얼 거렸다. 난 웃으면서 주말에 다시 뵙자고 하고 학교로 향했다. 학교에 도착해서 교무실로 가서 짐을 풀고 자리에 앉아 일을 하던 중 남자아이가 나에게 다가왔다.

“... 아렌 선생님...”

남자아이의 얼굴은 겁에 질린 듯이 했다.

“전.. 6학년.. 쿠아라고 합니다..”

“.. 상담을 원하나요?”

쿠아라는 학생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쿠아의 손을 잡고 상담실로 들어갔다.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 선생님.. 제가 소수의 인간입니다.. 몇 일전 저랑 사귀는 남자와 관계를 맺었는데 어제 확인 하니깐 임신이라고 나왔어요...”

쿠아의 두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쿠아를 보니 예전의 내가 생각났다. 이건 기회인가? 나랑 같은 아이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기회.. 난 쿠아의 두 손을 잡아주었다.

“.. 쿠아군.. 괜찮아요... 저도 소수의 인간입니다...”

“.. 저 제 뱃속에 있는 아이...”

“... 쿠아군 잠시 저랑 병원 갈까요?”

“..네..”

아렌은 쿠아를 데리고 조퇴증을 가지고 병원으로 향했다. 아렌이 향한 곳은 아렌이 소유하는 병원이다. 아렌이 소유하고 있는 병원은 할하르 왕국에서 5위 안으로 드는 큰 병원이다. 아렌이 들어가자 모든 직원들이 고개를 숙였다. 아렌은 손을 들고는 산부인과 쪽으로 향했다.

“아렌님!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바로 안내해드리죠!”

“아니 오늘은 제가 아니라 이 학생입니다.”

“네!”

병원 간호사는 바로 그 아이와 아렌을 데리고 갔다. 산부인과 쪽 의사는 아렌과 쿠아를 데리고 들어가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검사 결과 임신이 확실 했다.

“쿠아? 임신이 확실해요... 그리고 쿠아 너 수젠르아 남작 아들이에요?”

“..네... 이 사실을 아시면 분명...”

“.. 제가 설득할께요.. 그러니깐.. 이 아이 지우지 마세요.”

쿠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접수처로 가서 계산을 하고 학교로 다시 향했다.


학교가 끝나고 쿠아를 데리고 쿠아네 집으로 향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 보단 작지만 은근히 컸다. (아렌 집 커요~)

집 안으로 들어가자 메이드들이 고개를 숙였다.

“쿠아 이제 오.. 아렌님!”

“안녕하세요 쿠아 학교 선생님입니다”

“! 후작님께서 여길...”

“... 아.. 저의 부모님께서 후작이시고 전 공작입니다~”

(보통은 공작이나 다른 계급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부모님의 계급을 물려받지만 할하르는 약간 다릅니다. 아무리 부모님의 계급으로 태어나도 다른 계급으로 올라 갈수도 내려 갈수도 있습니다)

“여긴 무슨일로..”

“... 쿠아군이 임신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혼내지 마시고 쿠아군이 아이를 잘 출산 할 수 이도록 도와주세요...”

“..네.. 공작님 명령인데.. 당연히 그래야죠!”

아렌은 웃으면서 쿠아의 아버지께 봉투를 건넸다. 이내 인사를 하고 쿠아의 집에서 나왔다. 이내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제발 쿠아가 안전하게 아기를 출산하기를...



ㅡㅡㅡㅡㅡ

여러분 죄송합니다... 어제 제가 글을 못 올렸네요... 사실 어제 아파서 병원 가서 수액도 맞고 약도 먹었는데.. 계속 몸이 안 좋아서 어제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몸 건강 제대로 챙기겠습니다...

여러분~ 저번주에 말했던 신관이라는 작품은 이제 한 컷만 남겨두고 거의 다 완성이 됐습니다. 오늘 올라옵니다~ 아 그리고 만약에 신관이라는 작품에 이상한 댓글이 달리면 즉각 삭제합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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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3-27 11:38 | 조회 : 2,353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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