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인간들이 모르는 우리 동물들의 세계는 초식동물 또는 육식동물의 세계로 된곳이 있다. 하지만 초식, 육식동물이 함께 공존 한다면 언제 육식 동물이 초식동물에게 위협을 가할지 모르기에 초식동물의 마을과 육식동물의 마을로 아주 오래전에 떨어졌다. 그런데 육식동물 순찰대가 초식동물 마을을 순찰한다는 핑계를 대며 우리마을을 둘러보는 일이 최근에 일어났는데...뭐 우리에게 피해가 가진 않으니 우리 초식 동물 주민들도 그러려니 생각 하는것 같다. 마침 오늘이 그날이라 주민들은 다 집안에 들어가 있기에 난 바깥바람 좀 쐴까하여 지금 밖에 있는 상황이다. 참, 내 이름은 토렌, 토끼이다.

토끼(토렌): 하아~ 오랜만에 초식 동물이 없으니까 좋다~!! 후~

???(??): 어서 집에 돌아가고 싶어 응? 시우야~

??(??): 안돼! 둘러볼거면 제대로 둘러봐야지!!

어디선가 투닥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걸론 봐서..싸우나? 역시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건 싸움 구경이지!! 가보자!!

나는 그길로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다가가보았다... 근데....저 두 동물은.....맹수..??

토끼(토렌): ㅇ...으아아아~!!!!!!!!!!!!!!!!!!!!!!!!!!!!!

??(??): ?!?!!!!!

???(??): ㄴ..누구냐?!!!!

두 마리 맹수가 내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나와 눈이 딱! 마주쳐버렸다... 헐...미친...나오지말걸...

??(??): 토끼...??

???(??): 아 뭐야 식겁했네...이봐! 어서 돌아가!

회색빛 머리를 가진데다 노란색눈인 맹수는 나를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었고 주황색 머리를 가진 맹수는 손을 앞뒤로 까딱거리며 귀찮다는듯 가라고 말했다. 근데..이거 묘하게 짜증나네..

토끼(토렌): 제가 왜 돌아가야해요?! 여긴 저같은 초식 동물이 사는 곳이라구요!!

??(??): .......??

???(??): 오호~ 이것봐라?

내가 수긍하지 못하겠단 눈빛으로 두맹수를 쏘아보니 회색머린 눈이 커져 나와 저 주황색머리를 번갈아보며 어쩔줄을 몰라했다.

??(??): ㅇ..얘! ㄱ...그런준...몰랐어.. 어서 가던 길을 가렴..

???(??): 아 왜~!! 모처럼 재밌는 앨 만났구만! 가만있어봐!

??(??): 야!! 애 한테 겁주지마!!

???(??): 쳇!

회색머리의 소리침에 주황색머리가 쳇 하며 혀를 찼다. 이거 완전 날 어린애로 보는것 같잖아??? 이래봬도 난...

토끼(토렌): 나 우습게 보지마!! 난 이래봬도 15살이나 됐다구!!!

???(??): .................

??(??): ................????

내 소리침에 갑자기 조용한 침묵이 일었다.. 그때

???(??): ㅍ...푸흡!!!!!!!!! 아앜ㅋㅋㅋㅋ 미치겠닼ㅋㅋㅋㅋ

??(??): ㅋ..큼!!큼..!!

아놔....저 주황머리가 미친듯이 아주 그냥 막 웃기 시작했다. 회색머린...새어 나오려는 웃음을 참으려고 손으로 입을 막고 고개를 돌려 헛기침을 했다. 아..진짜!!

토끼(토렌): ㅁ...뭐!!!! 왜?!!!! 15살이 어째서?!!

???(??): 야 넠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왜이리 웃기냨ㅋㅋㅋ

??(??): ㅎ..하하...우린...좀 나이가 있어서 그래...이해해줘...

토끼(토렌): ㅁ..몇살인데?

??(??): 음..난..20살이구...쟨...

???(??): 나도 20살이거든!!

토끼(토렌): 2...20살..??!?

5살 차이...헐...대박.. 예상보다 많네...

??(??): ㅇ..아하하...그래...그래서 웃은 걸꺼야..

???(??): 아 진짜 다시 생각해도 웃곀ㅋㅋㅋ 15살이나 됐댘ㅋㅋㅋㅋ 앜ㅋㅋ

??(??): 아 쫌!!

???(??): ㅋ..크흠.. 알겠어

??(??): 나는 늑대, 이름은 시우야 넌?

토끼(토렌): 흥! 내가 왜 말해줘야해?

???(??): 왘ㅋㅋ진짜 초식 동물 패기보솤ㅋㅋㅋㅋ시우얔ㅋㅋㅋ

늑대(시우): 아 그럴수도 있지 그만 웃어!

???(??): 알겠어~근데 토끼! 너 진짜 안 말해 줄꺼야?

토끼(토렌): 당연히...

옆에 있는 늑대를 힐끔 보니....왜..왜!! 시무룩해 있는건데!! 보는 동물 뻘쭘하게..

토끼(토렌): ㅌ..토렌! 토렌이야!!

늑대(시우): ......!!

???(??): 어? 말했네? 그럼 나도 말해줄게! 난 호랑이, 라호야!

내 이름 말했으니까 됐지? 란 눈으로 늑대 녀석을 쳐다보니까...헐...왜 저렇게 미소 짓고 있어..??

토끼(토렌): ..왜!! 왜 웃고 있어?!!

늑대(시우): ㅇ..으...응?!? ㅇ..아냐 그냥 이름을 말해줘서...////

호랑이(라호): 시우 넌 너무 쑥스러워서 탈이라니깐~!

늑대(시우): (화악) .......!!!!/////////////

늑대의 얼굴이 딸기처럼 새빨개졌다. 육식동물이 왜이리 착해? 이런 일은 또 처음이네

토끼(토렌): 통성명 했으니 우리집에 잠깐 들렸다 갈래?

늑대(시우): ㅇ..응!!!

호랑이(라호): 올~ 진짜? 토끼 너 착한데? 이형들 생각도 해주고!

토끼(토렌): 헐...라호는 오지마요.

호랑이(라호): 잘못했습니다. 토끼님.

라호가 재빨리 말을 바꿨다. 그길로 난 곧장 저 두 맹수를 데리고 내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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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14 23:17 | 조회 : 3,044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만화로도 그려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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