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고백받고..꿈에선...시카랑 ㅇㅇ?

*만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어제 말을 안했었던걸 말하려 합니다! 저 어제 딴반 남자애한테 고백 받았어요...뭐 잘생기진 했지만 전 남친이 있으니까 거절했어요, 근데 걘 포기하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상관 없지만 그래도 골치 아프겠더라고요...ㅠ*

시카가 내 허릴 껴안는 순간 난 잠에서 깼고....36개나 온 카톡을 봤다...하핳....어제 고백 받은게 이미 학교에 쫙퍼져서....남친도 아는건 당연하지만...어떻게 하루만에 알았는지...남친한테 온 톡이 온통...걔가 누구냐..몇반이냐....라는 내용의 톡이었다...아나...

고.흡: ....아니..걔가 몇반인지도 모르고 처음본앤데....전화해서 오해나 풀어줘야지..

난 폰으로 남친의 전번을 누르기 시작했고 곧 방안에서 통화음이 울려퍼졌다...

뚜르르....뚜르르......

고.흡남친: 시연아, 안그래도 전화할려 했는데...걔...ㄴ...

고.흡: 나 걔 누군지도 모르고 몇반인지도 몰라 나 글고 방금 일어났어...

내 허탈한듯한 목소리에 남친은 그제야 오해가 풀렸는지 알겠다고 대답했다.

고.흡: 혹시나 오해할 생각 하지마!! 응? 알겠지?

고.흡남친: 푸흣...크큭....당연하지~ 믿고 있었어 내일 일요일에 ㅇㅇ카페에서 만날까?

고.흡: 그래!! 내일 만나서 재밌게 놀자!!

그밖에 많은 이야길 나누고 남친과의 통화가 끝나자..온몸의 기운이 쏙 빠졌다...

고.흡: 이게 다..그애 때문이야....!! 짜증나!!

그러면서 친구들에게도 이 화를 풀려고 톡을 보낼려 했으나 분명 말해봤자 자랑하냐고 할게 뻔했다....그래도 이렇게 넘어가기엔 너무 아까운데...ㅠㅠ

고.흡: 아!!! 꿈!!

또다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을 청했지만 그렇게 잔다고 한번에 그쪽세계로 가는건 아니었기에...몇번이나 일어났다 다시 자기를 반복했다...

번쩍!!

.........내 위에 올라타 있는시카가 보였다, 아싸!! 들어왔다..!!

고.흡: ㅅ..시카!! 나..나!! 말하고 싶은거 있어!!!

시카(서브공): ㅁ..뭔데?

고.흡: 내가 최근에 고백 받았거든?!! 근데 걘~~ 첨보는애구!! 나하고 한번이라도 본 사이가 아니였어!! 그런데도 고백했다니까?

시카(서브공): ......고백?

고.흡: 어!! 고백!!!

시카(서브공): .......좋았어?

고.흡: ㅈ..좋았냐구? ㄱ..그렇게 좋진 않았지..그래도 기분 나쁘진 않았어

내 대답에 점점 얼굴이 차갑게 굳어가는 시카의 모습에 난 어리둥절 하다가..아!! 맞다!! 얘 싸이코공이였지? 그럼 놀려볼까?

고.흡: 왜~~? 질투해? 그치? 질투 맞지?!?

시카(서브공): ........당연한거 아냐?

시카의 허리가 내 쪽으로 내려오면서 나는 침대위로 시카는 내위로 엎어져 이상한 구도가 되어버렸다...뭐야? 왜이리 순순히 인정하는데??

시카(서브공):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고백 받았다는데...질투안할 사람이 어딨어?

고.흡: ㅇ..아하핳....ㅈ...장난이야! 고백 받은건 맞지만 너한테 장난치려한...!!!

순식간에 시카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쳐왔고, 이미 난 자세부터가 시카에게 빠져나갈수가 없었기에 가만히 있었다...

ㅊ..츄르.....츕......츄릅...

시카의 능숙한 혀놀림에 난 이미 매료되었고 키스가 끝났음에도 난 멍하니 누워있었다...

시카(서브공): ㅋㅋㅋ 놀랬어? 시연아?

고.흡: .........

시카(서브공): 많이 놀랬나 보네? 안 움직이는거 보니까...? 그럼 나 해도 돼지?

고.흡: .....ㄷ...됐거...ㅇ...!!

툭!!

다시 힘을 내서 거의 일어났을때 다시 한번 시카에게 밀쳐져 눕혀졌다....

시카(서브공): 많이 쉬었잖아?

고.흡: ㅁ..많이 쉬긴 했지만..!!

시카의손은 이미 내 몸을 만지고 있었지만..난 변명하기에 바빴다. 시카의 손이 내 아래로 내려올때까지도...결국....시카의 손가락이 내 후장으로 들어왔다.



고.흡: ㅇ...윽! 야..! 안빼??

시카(서브공): 이대론 질투나서 홧병나겠다구!!!

시카는 도리어 화를 내며 다른 손가락까지 틈을타 넣었다, 야!! 아프다구!!

고.흡: .....으극....ㅂ..받을수도 있지...!!! ㅎ..흐엣!!?!?

시카의 혀가 이번엔 내 유두를 능숙하게 입안에 머금어 돌리기 시작했다

고.흡: ...앙,,!!!!....ㅈ..진짜...! 나 화낸다..?!?!

시카(서브공): 화내, 나두 화가 많이 났다구?

지...진지하잖아? 얘가 이렇게 진지한건...능글공이 정말 화났을때 하는거...그렇단건...얘...진짜 화났잖아아아?!?!?

고.흡: ....ㅇ..아하하..ㅎ...화 안낼게...ㄱ..그러니까...그...

시카(서브공): 왜, 말리게?

고.흡: ㅇ..아니..!! ㄴ..너 화 많이 난거 같아...보여서...ㅅ..살살해..?

시카(서브공): 허락한거네?

고.흡: ㄴ..내 부탁이나 들어줘!! ㅅ..살살해야해?

시카(서브공): 그러엄~? 나 믿지? 시연아?

야비하게 웃는 저 시카의 뒤에 왜 먹이를 보는듯한 독사의 모습이 보이냐...? 게다가....이거 완전 손만 잡고 잘게, 오빠 믿지? 이거 아냐??!!? 으아아아.. 굉장한 실수를 한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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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7-16 15:15 | 조회 : 2,488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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