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두근두근

“ 근데 바지는 왜?”


나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순진한 얼굴로 물었다. 뭐 제다가 나한테 펠ㄹ삐----
라던가 삐-----여러 가지를 해줄게 뻔하지만!!!!


제다는 순진한 내 표정을 보고 씁쓸한 미소를 짓고는 액체도 고체도 아닌 이상한 물건을 꺼내 보여줬다.



“ 이걸 여기에다 바를 거야 ”



내가 잘못 본 건가...
제다가 손으로 가리킨 것은 내 예쁘니 아니 내 소중이 밑이었다!



나 수였어?!?!!!




아니 분명히 제다는 수일 텐데!! 내 소중이도 이만하면 작지도 않고 큰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인데!! 근데 수 궁금해!! 엉덩이로 하는 거 궁금해!



혼란 속에서 나 자신과 싸우고 있을 때



휙---!




제다가 자기 가슴팍으로 나를 끌어안듯이 눕혔다. 제삼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릴 때 아빠한테 동화책 읽어달라 할 때 품에 안기는 그런 자세..? 쉽게 말하자면 그래 연인들이 자주 한다는 백허그!!! 근데 상체만 백허그지 하체는 제다의 손에 의해서 쩍 벌어진!! 소중히 와 엉덩이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그런 자세였다.





지져스....




그래 앵초야 수면 어떠하랴! 이런 경험 어디에서도 못하는 거다 겸허히 받아들이자!



“흐.. 흐의... 히.. 히 ”




자꾸 새어 나오는 웃음소리를 막으려 입술을 깨물었다.




“흐읍.. 흑”




너무 꽉 깨물었는지 우는듯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순간 제다의 몸이 움찔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앞으로 다가올 행위에 대한 흥분감과 두근거림 때문에 난 개의치 않고 두 손을 꼬옥 모았다.





자 제다!! 너에게 내 처녀막! 아니 청년 막을 바치겠다!


0
이번 화 신고 2016-08-16 23:56 | 조회 : 2,917 목록
작가의 말
앵초_

하! 오늘도 좋은 망상이였다!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