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뺴로데이특별편^^

작가의입장에서한번써보도록하겠습니다^^

“아,,좋다///”
대한민국에서조선시대로오고나서단한번도궁궐밖을나갈수없었던시유는오랜만에느끼는맑은바람과공기,따사로운햇볕에그만웃음이나왔다.
“……헤.”
이게얼마만에느끼는자유로운기분인가!
흰구름에티한점없는푸른하늘,나무에주렁주렁매달린주황빛감등을보니시라도한수지어보고싶었다.
아직도현은내가없어진것을모르고있겠지.
시유는궁이너무답답하여참다못해몰래궁궐담을넘은후였다.
음….지금이…..정오나까….
현은졸린눈을겨우뜨고하품을쩍쩍해대며그지루한경연을견뎌내고있겠군.
“ㅋㅋㅋㅋ”
현은그지루한수업을듣고있는데난이렇게바깥에나와맑은공기를쐬니왠지골탕먹인기분인걸?
우렁찬엿장수의목소리가들렸다.
“엿사시오!엿!둘이먹다하나죽어도모를엿사시오~”
왠지유내관의그우렁찬목소리가비슷한걸,,,,,


그보다,,,
엿?
아,그엿이아니라먹는엿!!!
음….맛있겠는걸?
돈이,,,,있나?
아.있구나!!
시유는환호성을지르며주머니에서엽전을꺼냈다.
“엿하나주시오.”
“예!여기.여기받으십시오.”
엿장수는다시엿을팔기시작했다.
“엿사시오!!엿사시오~둘이먹다하나가호랑이에게잡혀가도전혀모를엿사시오!!”:
그소리를듣곤,
개구쟁이아이들이와글와글몰려들었다.
“여기엿하나주세요!!”
부러진숟가락을내미는아이,코를흘리며활짝웃는아이,해맑게웃으며빈병을내미는아이.
해맑고순수한아이들을보며시유는아이들처럼순수한웃음을터뜨렸다.






그시각,현은시유말대로지루한경연시간을견뎌내고있었다.
현은,모범적인임금이었다.
하지만,역시경연은지루했다.
“전하!!전하,집중하십시오!!!”
“윽!”
현은신음소리를냈다.
“전하!!전하!!!!!!”
“윽!!!!!!”
“전하!!!!어서어의를불러오라!!!”
“전하!!!!”
“전하.세자저하께서사라지셨다고하옵니다!!”
어의에앞서,세자를모시는유내관이한발더빨리도착해말했다.
그러자현은언제아팠다는듯이벌떡일어나앉으며말했다.
“어서경언을파하라!!!!”
현은경연을파하기위해꾀병소동까지벌려놓곤,
시유가없어졋다는것을듣곤막상경연을파하니기분이별로좋지않았다.
천방지축인 현을 가르치던 김대감도 현이꾀병을부렸다는것을금방잊어버리곤,
놀라외쳤다.
“세자저하께서????”
현이신하들이말릴새없이대전을뛰쳐나갔다.
“전하!!!”
하지만이미현은곤룡포를집어던지고담을뛰어넘은후였다.
곤룡포는원래자리인용상위에마치현처럼당당히자리를차지했다.

몇분지나지않아,현은시유를찾았다.
그는아이들의주위에둘러싸여순수한아이처럼환하게웃고있었다.
현은미간을찡그렸다.
한아이가시유에게뭐라뭐라말을하고있었다.
현의인내심이한계에다달랐다.
현은살금살금,
마치자신이새끼고양이마냥시유에게조심스럽게다가갔다.
이윽고현이외쳤다.
“시유야!!”
시유는도망치려했지만,아이들이주위를둘러싸고있어미처도망치지못했다.
현은무척화가나보였다.
“이시유!!너!!”
시유는불쌍해보이는수법을쓰기로결정했다.
그가땅을쳐다보며말했다.
“궁은너무답답해…세자역할은너무힘들어…..”
현이찡그렸던미간을피면서말했다.
“왕역할도너무힘들어,,,”
갑자기
“응?엿이네?”
현은반짝반짝눈을빛내며시유를쳐다보았다.
마치밥을달라는강아지처럼.
“안돼,돈없어.”
“쳇”
현은바지춤을뒤적거려보았지만아무것도없었다.
오물오물.
시유가기다란엿을맛있게먹자,
현의눈길이그엿으로향했다.
“안돼!못줘!”
“누가달랬나..”
말은그렇게했지만현은아쉬운기색이역력했다.
갑자기무슨좋은생각이라도떠올랐는지,현의입가에작은미소가띄었다.
현이시유가먹고있는쪽의반대편엿을앙물었다.
시유는당황했다.
그가귓속말로현에게말했다.
“지금뭐하는짓이야!!사람들이다보잖아!!”
그러자현이말했다.
“괜찮아,아무도너남자로안봐.”
그렇다.
아무도시유를남자로보지않았다.
그저갓만쓴곱상한여자로보았을뿐.
그래서인지시유는궁녀들에게인기가많다.
현이엿을와그작씹었다.
시유도엿을와그작씹었다.
그리고둘의사이를가로막던방해물이사라지자,
이윽고현의입술이시유에게로달려들었다.
부드럽게와닿는입술.
시장한복판에서,
그렇게둘은절대잊지못할흑역사를역사대대로남겼다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1
이번 화 신고 2016-11-13 21:59 | 조회 : 2,642 목록
작가의 말
chocodevil

빼빼로데이는이미2일이나지났지만,,,써보기로했습니다!!어떄요?길죠?마음에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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