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1)

2시간을 빠르게 달려 도착한 해운대. 그리고 여름방학인지 해운대 해수욕장에 젊은 여성과 헌팅하다 차이는 남성들이 보였다.

“하아.. 나도 한때 비키니입고 저기서 친구들하고 물놀이하고 놀았는데.”
“비키니를 입을 수 있었을 때가 그리워?”
“응.. 지금은 몬스터로 취급당해 어빌리터들에게 공격받잖아.”
“그건 그렇지. 하지만 현지는 매일 집에서는 매일 비키니만 입고 있잖아.”

이전하기 전 동굴에서 그녀는 나와 있을 때 속옷만 입고 돌아다녔기에 내 눈에는 그녀가 속옷 또한 비키니로 보이기 시작했다. 단지 속옷은 젖으면 비춰진다. 라는 점을 빼면 말이다.

“아잉.. 몰라..”

내 말이 부끄러웠는지 그녀는 몸을 꼬며 내 어깨를 툭 쳤다.

“근데. 이젠 괜찮지 않을까? 일단 뱀파이어로 각성함으로 써 인간과 같은 체온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러네. 그럼 우리 수영하러 가자.”
“그래.”

나는 웃으며 그녀의 손을 잡고 산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해운대에 있는 어느 수영복을 파는 매장으로 가 그녀와 어울리는 비키니와 반바지를 샀다.

“자기야. 그런데 돈은?”
“아. 어재 내가 들고 온 시체들의 지갑에 있는 모든 지패를 내 지갑으로 옮겼어.”
“아.. 가자!”
“그래.”

서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물론 모든 물건은 아공간에 집어넣고 말이다.

“현지야. 저기 가서 파라솔 좀 빌려올게.”
“응.”

*-*-*

“거기 누님. 혼자 왔어?”
“네?”
“오빠들 헌터인데. 우리랑 같이 놀래?”
“맞아. 여기 있는 이 오빠는 A급 헌터이고 우린 B급 헌터인데. 같이 놀래?”

웬 날파리 새끼들이 끼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지 주변에 날파리가 아닌 똥파리 들이 아주 활기차게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들어보니 어빌리터 인거 같은데.

“저기. 저의 여자친구에게 무슨 볼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앙? 너 뭐야? 앙?”

앙? ANG? 혹시 게이 인가?

“혹시 게이 이신지?”
“풉.. 푸하하하!”

내 질문이 웃겼는지 사내의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웃음이 터졌다.

“이 새끼가 뭐라고 하는 거야.”

뭐긴.. 진짜 궁금하니까 게이냐고 물어 본건데.

“아닌가요?”
“아니거든!”
“그래요? 그럼 함부로 앙. 앙. 거리지마세요. 게이로 오해 받기 싫으면.”
“.........”
“푸하하하.. 게이.. 게이!”

내 말이 그렇게도 재미있는지 궁금하지만 사내들은 웃느라 대답을 안 해준다. 다만 한명의 표정은 날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지만 말이다.

“가자.”
“응.”

나는 현지의 손을 잡고 자리를 이동하기위해 몸을 돌렸다.

쾅! 내 옆으로 거대한 불 덩이가 스쳐지나간 기분이었는데.

“야. 감히 평범한 인간 주제에 나에게 모욕감을 줘?”
“네?”
“야야.. 민간인 에게 능력을 쓰는 건 금지라는 거 몰라? 그리고 너보다 강한 헌터라면 널 죽여도 어떤 죄도 성립되지 않는거 알고 그러는 거야?”
“큭큭... 금지라고 해도 벌금 1억 물으면 그만이야. 그리고 저 몸을 보면 딱 나오지 않아? 저 몸이 어딜 봐서 나보다 강한 녀석 이라고 생각이 될까?”
“내가 너보다 강한 건 확실해..”
“크윽.. 언제.. 으아아아악!”

나는 사내의 손목을 잡은 순간 그대로 힘을 주어 뼈를 가루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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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5-31 20:46 | 조회 : 1,649 목록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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