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사건 2

헤이지는 신이치를 방으로 옮겼고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그 옆에 앉아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신이치를 쳐다보았다.

헤이지- 쿠도.. 아프지 마라..

신이치는 잠시뒤에 깨어났고 깨어나보니 옆에 헤이지가 자고 있었다. 그래서 조용히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 몸이 더워서 물도 마시고 답답한 기분에 사건이나 풀어보자고 생각하며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뒤에서 아카이씨가 불렀다.

아카이- 저.. 쿠도군.

신이치- 네?

아카이- 지금 사건 해결하려고 나가는 거지?

신이치- 네.. 말리지 마세요.

아카이- 아니 그런게 아니고 내가 알려줄게 있어서..

신이치- 뭔데요?

아카이- 일단 이거 부터 봐봐. 내가 앞마당 쪽에서 경찰에 신고한 다음에 찾아낸건데.. 너라면 이게 뭘 의미 하는지 알겠지?

신이치- 이건.. 진의 머리카락..

아카이- 맞아. 그래서 말인데 너한테 의견을 묻고싶어서..

신이치- 아.. 잠시만요..

신이치는 아카이가 보여준 흰색의 긴 실같은 것을 보고 진의 머리카락이라고 확신했다. 그러고는 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이치- 진.. 이게 뭐하는 짓거리야?

진- 아~ 내 작은 선물이랄까?

신이치- 제정신이야? 그렇다고 사람 시체를 마당에 던져놔?!

진- 고막 찢어지겠네. 그렇게 크게 말해도 되나? 경찰들이 눈치 챌텐데?

신이치- 너 때문이잖아.

진- 아무튼간에 나머지는 니가 알아서 해라. 어떻게 보면 너는 지금 우리 조직원이니 잘 처리해야 될거야. 잘못해서 경찰에서 정보가 흘러들어가면 어떻게되는지 잘 알고있지?

신이치- 그러면 처음부터 이러지를 말던가..

진- 반항인가?

신이치- 알겠으니까 끊어!

신이치는 급하게 전화를 끊었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는 밖으로 나가서 조용히 메구레를 불렀다.

메구레- 쿠도군! 드디어 사건을 풀은건가?!

신이치- 아.. 그게 아니라요.. 진짜 죄송한데 이사건 그냥 덮으면 안될까요?

메구레- 뭐? 그게 무슨말인가 쿠도군!

신이치- .. 그런게 있으니까.. 그냥 덮는건..

메구레-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유가 없으면 우린 계속 수사진행 할거다.

신이치- 그럼 정안되면요.. FBI나 보안경찰쪽으로 넘기는건 안될까요..?

메구레- 하아.. 무슨일인지는 얘기해줄수 없는거니? 갑자기 나타나서 하는말이 사건을 덮자니.. 쿠도군 자네는 원래 이런애가 아니었던걸로 아는데 대체 왜 이렇게 바뀐건가?

신이치- 그러게요..

아카이- 저희가 맡겠습니다. 저희가 잘 해결할테니 FBI로 넘겨주시는건 안될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메구레- 우리도 경찰입니다. 여기 도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이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곳으로 넘긴다면 우리 경찰은 있으나 마나 아닙니까!

아카이- 저희도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다른문제입니다. 그냥 사건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메구레- 사람이 죽었는데 그런걸 따질수 있습니까?!

신이치- 다들 그만하세요! 경부님 정말 죄송해요. 근데 이일은 제발 그냥 넘기세요! 위험해서 그래요! 지키고 싶다고요..

메구레- 쿠도군.. 알겠습니다. 넘길테니 나중에는 다 설명 해주실거라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자! 다들 철수해라! 여기는 FBI에게 넘긴다! 빨리 철수해!

신이치- 감사합니다 경부님..

아카이- 언젠가는 꼭 말해드릴수 있겠죠.

메구레- 그때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이만..

메구레는 경찰들을 모두 데리고 사건현장에서 철수했고 곧이어 아카이가 연락한 FBI가 현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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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2-26 22:17 | 조회 : 10,117 목록
작가의 말
0504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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