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폴라"
숙소로 돌아온 리지는 폴라에게 질문했다.
"사랑했던 사람을 잊는 방법으로는 뭐가 있을까..?"
폴라는 대답할 수 없었다.
"...뭘 해도 잊혀지지가않아...어떻게 해야하지?"
"아가씨...시엘도련님은...아가씨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뭐?"
"아가씨는 시엘도련님의 약혼자 이시고,시엘도련님과 꽤나 오랫동안 알고지낸 소꿉친구이기도 합니다.그런 아가씨를 버리고 싶어하실 분은 아니라고 봅니다만...무례한 생각이겠죠..."
"...아니야. 폴라..네말이 맞는거 같기도해...어머니랑 아버지도 나를 기다리고 계실거야..."
"...돌아가시는 건가요?"
"....응...그래..! 돌아가자!!"
리지의 말로 폴라의 얼굴이 환해졌다.
"돌아갈 표를 사러 갔다올게요!!"
'...시엘....나보다...2살어린...작은 내 약혼자...너에게 걱정을 끼치는거 같네....'
'그래..!! 시엘이 시종인과 그런사이어도 나랑은 친구사이니까...'
-훌쩍-
"어라...어째서..눈물이 나오는거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