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들어와"
"...리안"
케렌의 부름에 리안은 잠시 움찔했지만 아무표정도 없는 얼굴로 케렌을 바라 보았다.
"..케렌이 여기까진 어쩐일이야 이렇게 쫒아와서 날 죽이고 싶어할줄은 몰랐네"
리안은 평소 아이갔던 얼굴과 달리 지금은 정말 섬뜩한 표정을 하고 케렌을 바라보고 있었다.
"리안..그런게아니야.."
"...아니면?아~죽이는걸로는 안끝날려나?어쩐지..내고국을 없애버릴려고?"
바닥에 주저앉아있던 리안은 침대를 짚고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휘청거리는 리안이 안쓰러워 케렌은 부축해주고 싶었지만 케렌의 손은 거절당했다
"손치워..이제 곧 죽을 사람에게 동정심이라도 들어?한때 니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망가진게 아쉬워?"
"그런게 아니야!난정말..리안"
"내이름 부르지말란말이야!!!왜!!왜,.니가 상처받은척하는건데!!"
"미안해...잘못했어리안 널 믿지못해서 미안해..."
"이제와서 그런 입방정따위로 날 어떻게 해볼려고?하하하하...그리곤 또 가지고 놀겠지얼마나 재밌을까..응?"
"정말로 잘못했어리안...한번만..한번만 용서해줘제발"
케렌은 리안앞에 무릎을 꿇은채 충혈된 눈으로 리안을 바라봤다
"쳐다보지마 역겨워..내말은 믿지 못하더니 다른 사람이 말해주니까 믿고 쫒아온거네?"
"...!"
"돌아가 다신 보고싶지않아 케렌 이게 내 마지막 경고야 한번더 내눈앞에 나타나면 나도 내가 널 어떻게 할지 모르겟어.."
"이대론 못돌아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