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어디가는것이냐"

"산책좀 할려고 "

오늘따라 황제의 눈에는 리안이 더 말라보였다.

"식사나 다 하고 나가는것이냐"

리안이 솔직하게 말해줄리 없으니 리안의 옆에 있던 시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게..아직 산책을 갔다와서 하신답니다"

"식사를 다먹기전까진 이방에서 한발자국도 못나갈줄 알거라"


리안은 머리가 아파왔다.
도대체 이남자는 자신에게 왜이러는 걸까

"싫어 내게 이런 참견할 시간있으면 당신 첩이나 잘 관수해"

"첩?미르엔 말이냐?"

"그래 왜다들 날 가만히 두지않는거야?그녀가 찾아왔었어 다신 오지 말라고 전해줘"

황제는 리안의 말을 듣더니 얼굴을 구겼다.

차마 자기 첩 욕하는건 못참겠나보지 흥

"미안하구나 이 궁엔 한발자국도 못들어오게 하겠다 물론 니가 원한다면 밖을 지키던 호위들도 죽여줄수 있다"


"됐어 호위기사들이 무슨 잘못이라고 그녀가 억지를 썻겠지"

황제는 애매한 표정으로 리안을 바라보다 고개를 시녀에게로 돌려 말했다.

"식사를 대령하라"


"예"



평소에 수프나 미음을 먹던 리안이 이런 음식을 다먹는건 불가능 하지만 황제는 모르고 있을것이다 여태 리안이 그런식으로 식사를 때웠다는것을

만약 알게 된다면 이 상의 음식뿐만이 아니라 2배가 더 올라왔을것이며 자신의 주인은

괴로워했을것이다


"다 먹어"

"다못먹어.."

"이정도는 먹을 수있어야지 더이상 말랐다간 아주 아사하겠구나 잘하는 짓이군"


"그정도 아냐 함부로 말하지마"

"여봐라 리안이 다먹기전까진 방문을 열지 말거라"

황제는 한 시종을 불러 그렇게 말한후 리안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급한일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오마 "

그렇게 말하고 궁을 나선 황제는 미르엔이 있는 궁으로 발걸음을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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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1-11 21:13 | 조회 : 9,6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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