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아바마마!"

"어이구 그래 내 새끼"

다시 성으로 돌아온 리안과 케렌을 반기는 것은 리안의 아버지와 어머니 였다.

물론 케렌을 반기진 않았지만


"이제 그만 내려오렴 애비 허리 뿌러지겠구나"

리안은 케렌의 성에 있던것과는 다르게 애교쟁이에 귀염둥이였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데려올걸 왜 여태 안됐다고 했던걸까


아마도 나말고 다른 사람에게 웃어주는게 싫어서 였지..

그러나 오늘은 리안의 못봤던 모습들을 많이 보아서 기분이 좋다


"잠시 저와 애기좀 하시겠습니까? 케렌"

"예,그러죠"

"여보.."


"어마마마.."


리안의 어머니 이나라의 왕비가 케렌과 조용히 얘기하고자 하자 왕과 왕의 품에 안겨있던 리안이 어마마마에게 초롱초롱눈빛을 쏘았다.



"잠시갔다올테니 놀고 게세요"



그렇게 성의 뒷편에 자리한 정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리안이 그곳에서 잘지내던가요?"


"아마도..아닐겁니다"


"우리 리안을 좋아하는 마음도 알겠고 나라를 도와주는것도 고마워요"


"설마.."

"하하,걱정말아요 못보낸다는게 아니니까"


"그럼..무슨"

"조금만 더 부드럽게 대해줘요 당신이 리안에게 대하는 태도가 여기서도 훤히 보입니다 정에 약한 아이라 조금만 다정하게 대해주어도 금새 좋아하게 될거예요"

그럼 다른 남자가 다정하게 대해줘도 금세 좋아한다는애기잖아


"알겠습니다"

이여자는 작은 나라의 왕비치곤 대담하고 현명한 여자다 하지만 왕비라는 직위에 비해 훨씬 검소하기도 하다.

아마도 이부부가 금술이 좋은 이유겠지

다정하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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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1-16 01:42 | 조회 : 8,39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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