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 용서못할거같아"
리안의 말에 케렌은 어쩔수없는 방법을 생각했다.
"리안 그럼 나도 어쩔수 없어"
리안은 케렌의 눈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위험해 지금 이녀석은 위험하다
직감적으로 느끼고 도망치려 몸을 돌린 순간 몸이 들어올려졌다.
"뭐하는거야!내려놔내려놓으라고!!!"
"난 분명 기회를 줬어 너가 거절한거야 리안"
"케렌!당장 내려놔 안그러면..안그러면!"
"안그러면?"
"이..이런다고 내가 널 사랑할리가 없잖아"
"사랑이없어도 몸만이라도 내곁에 있으면 돼 둘다 없는거 보단 나아"
방에 도착한 케렌은 당장 시종을 불러 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라 명령했다.
"다시는 안보낼거야..떠나지마"
리안을 껴안고 아련하게 말하는 케렌이 마음약한 리안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자신은 더 했다
넌 가질거 다 가졌잖아 못가지면 억지로라도 가지려 들잖아 근데 뭐가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