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렌 무슨일이길래 이렇게 늦게 와?"
"...리안 너 혹시"
"음?혹시뭐?"
천진난만한 리안의 표정을 보니 이건 아닌것같다 만약 사람을 죽일려고 까지한 사람이 이렇게 까지 해맑으면 그건 소름끼치는 거다
자신이 아는 리안은 절대 그럴 인간이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 오랜만에 둘이 오붓하게 산책이나 할까?"
"근데 케렌 뮨..공주님은 ...좀 어떄?"
자꾸 그러지마 리안 의심하게 되잖아 니가 왜 그 사람에 대해 물어봐 만난적도 없잖아
리안이 뮨하나 죽였다고 자신이 리안을 싫어하게 되는것이 아니다 물론 뮨도 죽지 않았다 상태도 좋아지고 있고 몇주뒤면 깨어날거라 했다
하지만 아무리 소국이라도 공주다 범인을 잡아 목을 베지않으면 아마도...
"뮨...을 알아?"
"응, 저번에 다른 공주들이랑 같이 차를 마신적이있거든 좋은분같으셨는데.."
"괜찮대 곧 깨어날거래"
"그럼 다행이구"
리안은 케렌을 향해 활짝 웃었다.
"오늘 좀 춥다 산책은 다음으로 미루자 방에 가서 쉬고 있어 "